현대차, 제주서 전동킥보드·자전거 공유…라스트마일 솔루션 개발 협력
  • 오하종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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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9.08.12 14:54
현대차, 제주서 전동킥보드·자전거 공유…라스트마일 솔루션 개발 협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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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가 제주도에서 전동킥보드 및 전기자전거 공유 서비스를 시작한다.

현대차는 12일 제주도에 라스트마일 모빌리티 플랫폼 ‘제트’를 구축하고, 중소 업체들과 함께 모빌리티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서비스 출시 지역은 이호테우와 송악산 2곳이며, 이호테우 지역은 ‘제주SM’이, 송악산 지역은 ‘DH엔터테인먼트’가 각각 운영한다. 전동킥보드는 송악산 지역에만 30대, 전기자전거는 양 지역에 각각 40대씩 총 110대의 공유 기기가 공급된다.

이용 요금은 서비스 운영 사업자들이 자율적으로 산정하며 지정된 추천 반납지역에 반납하는 경우 제트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포인트도 지급될 예정이다. 모든 공유 기기에 안전 헬멧을 비치하고 최고속도 제한 기능을 탑재하는 등 안전 관련 대책도 마련했다.

현대차는 이번 사업을 통해 모빌리티 서비스 사업 진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 업체들과 상생 생태계를 조성하는 한편, 다양한 이해관계자들과의 네트워크를 확보하고 더욱 고도화된 모빌리티 솔루션을 개발한다는 방침이다.

제주SM 김현준 대표는 “관광객은 물론 많은 제주도민이 찾는 지역에 공유 모빌리티 서비스 제공을 통해 새롭고 다양한 여행 체험 기회를 제공하고 새로운 여행 문화 정착과 관광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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