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카타 에어백 1차 피해 보상금 118억원
  • 오하종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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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9.08.09 17:27
타카타 에어백 1차 피해 보상금 118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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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카타 에어백 피해자 보상이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미국 미시간주 동부지법은 타카타 에어백 피해자 102명에게 최저 643달러(약 77만원)부터 최고 60만8013달러(약 7억3600만원)의 1차 보상금을 지급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1차 보상금 총액은 980만 달러(약 118억원)로, 피해자 부상 정도와 기타 요인에 근거해 책정됐다.

타카타 에어백은 사고 후 작동 시 금속 파편이 튀는 결함으로 인해 많은 사상자가 발생했다. 미국 도로교통안전국(NHTSA)에 의하면, 타카타 에어백 결함으로 인해 미국에서 최소 16명이 사망했고, 250명 이상 부상자가 발생했다. 전 세계 사망자는 최소 24명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타카타는 글로벌 대규모 리콜 여파로 약 1조 엔(약 11조4000억원)의 손실을 입고 2017년 파산 후 매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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