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파이샷] 제네시스 G80 풀체인지…형 옷 입고 막바지 테스트 중
  • 신화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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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9.08.07 11:09
[스파이샷] 제네시스 G80 풀체인지…형 옷 입고 막바지 테스트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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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네시스 G80 프로토타입 (사진제공 : Stefan Baldauf)
제네시스 G80 프로토타입 (사진제공 : Stefan Baldauf)

제네시스 G80이 풀체인지를 앞두고 있다. 어느덧 3세대다.

G80 프로토타입 모델이 독일 뉘르부르크링에서 테스트 중인 모습이 포착됐다. 위장막을 모두 걷어내고 위장 래핑만 붙이고 있다.

위장 래핑 사이로 드러난 디자인은 전반적으로 G90과 패밀리룩을 이루고 있다.

제네시스 G80 프로토타입 (사진제공 : Stefan Baldauf)
제네시스 G80 프로토타입 (사진제공 : Stefan Baldauf)

전면은 G90과 차이점을 찾기가 어려울 정도다. 방패 모양 크레스트 그릴은 전작보다 확실하게 오각형을 이루고 있다. 또한, 크레스트 그릴에 눌려있는 듯한 모양의 커다란 에어 인테이크 역시 G90과 닮아있다. 튀어나와 있는 보닛 양 끝쪽 라인이 인상적이다.

헤드램프 디자인도 바뀌었다. 상·하단 분리형 디자인이 채택됐으며, 사이에 주간주행등과 방향지시등이 탑재된 것으로 보인다.

제네시스 G80 프로토타입 (사진제공 : Stefan Baldauf)
제네시스 G80 프로토타입 (사진제공 : Stefan Baldauf)

측면 역시 풀체인지 모델답게 전작과 다르다. 도어 하단에 캐릭터라인이 선명하게 드러나 있고, 차량 앞쪽 보닛 끝 라인이 뭉툭해졌다. 루프라인이 트렁크까지 자연스럽게 흐르는 모습은 패스트백 디자인이 연상된다. 리어램프 부분이 잘록하게 들어가 있는 트렁크 라인도 인상적이다.

이외 창문을 감싸는 듯한 크롬 장식은 유지됐다.

제네시스 G80 프로토타입 (사진제공 : Stefan Baldauf)
제네시스 G80 프로토타입 (사진제공 : Stefan Baldauf)

후면에는 상·하단이 분리된 리어램프가 인상적이다. 자세히 보면 왼쪽과 오른쪽에 드러난 램프의 길이가 다르다. 위장 안쪽에는 G90과 마찬가지로 트렁크를 가로지르는 기다란 조명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외 G90과 최근 포착된 GV80 프로토타입과 마찬가지로 그릴과 비슷한 오각형 모양의 머플러 팁이 탑재됐다.

제네시스 G80 프로토타입 (사진제공 : Stefan Baldauf)
제네시스 G80 프로토타입 (사진제공 : Stefan Baldauf)

현재 G80은 3.3L 및 3.8L V6 GDi 람다 엔진과 2.2L e-VGT 디젤 엔진을 탑재한 기본형 모델과 3.3L V6 터보 GDi 엔진을 탑재한 스포츠 모델이 판매되고 있다. 외신은 신형 G80도 V6 엔진이 주를 이루는 반면, V8 엔진을 대신해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이 추가될 것으로 전망했다.

신형 제네시스 G80은 내년 초 출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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