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보가 내놓은 '어린이 카시트'…"역시 기발해"
  • 김상영 기자
  • 좋아요 0
  • 승인 2014.04.15 10:41
볼보가 내놓은 '어린이 카시트'…"역시 기발해"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안전에 대한 철학이 누구보다 깊은 볼보가 어린이용 카시트 콘셉트를 내놨다. 안전은 물론, 사용하지 않을때는 부피를 크게 줄일 수 있고 무게도 가벼워 어디든 들고 갈 수 있다. 

 

볼보가 14일(현지시간) 공개한 ‘차일드 시트(Child Seat)’ 콘셉트는 마치 튜브처럼 공기가 주입돼 있다. 에어 펌프가 시트에 장착돼 40초만에 자동으로 시트를 부풀리거나 공기를 뺄 수 있다. 공기를 전부 빼면 배낭에 들어갈 정도로 부피가 줄어든다. 크기는 가로 45mm, 세로 50mm, 폭 20mm에 불과하다. 또 무게는 5kg을 넘지 않아 휴대하기도 간편하다.

 

차일드 시트에는 ‘드롭-스티치(Drop-Stitch)’라는 소재가 사용됐다. 보트의 돛이나 군대에서 사용되는 열기구의 표면에 드롭-스티치 소재가 사용된다. 가볍고 견고하기 때문에 높은 압력으로 팽창하는 차일드 시트에 적합하다고 볼보는 설명했다.

 

볼보의 디자인 매니저 로렌스아벨레(Lawrence Abele)는 “아이들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안전이지만 부모들에게 있어서 편의성도 무시할 수 없는 부분”이라며 “공기주입식의 차일드 시트는 어떤 상황에서도 사용이 원활하다”고 설명했다.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