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韓 자동차 업계, 수출은 늘고 수입은 줄었다
  • 오하종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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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9.07.25 17:48
상반기 韓 자동차 업계, 수출은 늘고 수입은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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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상반기 국내 자동차 업계의 수출입량이 상반된 곡선을 그렸다.

상반기 자동차 수출액은 198억 달러(한화 약 23조3600억원)로, 전년대비 6.1% 증가했다. 수출대수는 126만대로 지난해 상반기보다 2.1% 늘어났다.

국가별 수출액은 미국이 77억3900만 달러로 1위를 차지했다. 이어 ▲캐나다 14억5500만 달러 ▲러시아 12억6600만 달러 ▲호주 9억9300만 달러 ▲독일 9억700만 달러 ▲영국 8억2400만 달러 등 순으로 나타났다.

이 중 호주를 제외한 나머지 국가 모두 수출 증가세를 보였다. 이는 미국, 캐나다, 러시아 등 주요국 수출 확대 및 친환경차 증가가 주 원인으로 분석된다. 특히, 친환경차 수출액은 25억9000만 달러로 전체 수출액 중 13.1%를 차지했다.

수입액은 48억 달러(한화 약 5조6630억원)로 집계됐으며 전년대비 19.6% 감소했다. 수입대수 역시 14만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1.5%가 줄었다.

국가별 수입액은 ▲독일(18억8700만 달러) ▲미국(8억3300만 달러) ▲일본(6억400만 달러) ▲영국(5억2700만 달러) ▲스웨덴(1억4600만 달러) 순으로 나타났다.

전체 수입량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독일 및 미국의 수입 감소가 수입액 감소의 주 원인으로 분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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