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라리 F8 트리뷰토 국내 출시..."가장 강력한 V8 슈퍼카"
  • 오하종 인턴
  • 좋아요 0
  • 승인 2019.07.19 10:59
페라리 F8 트리뷰토 국내 출시..."가장 강력한 V8 슈퍼카"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페라리는 18일 서울 남산 제이드랜하우스에서 'F8 트리뷰토(Ferrari F8 Tributo)' 출시 행사를 열고, 본격적인 국내 판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F8 트리뷰토는 지난 3월 열린 2019 제네바모터쇼를 통해 처음 공개됐다.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8기통 엔진이 탑재됐으며, 선대 모델에 대한 존경심이 담긴 모델이다. 페라리의 V8 엔진 역사 상 가장 강력한 V8 트윈 터보 엔진이 탑재됐으며, F1 레이스카의 기술이 반영된 에어로 다이내믹, 차체자세제어 시스템 등이 특징이다.

F8 트리뷰토의 3.9리터 V8기통 트윈 터보 엔진은 최고출력 720마력, 최대토크 78.5kg.m의 성능을 발휘한다. 이 엔진은 2016년부터 올해까지 4년 연속 올해의 엔진상(Engine of the Year Award)을 수상했다. 7단 듀얼클러치 F1 변속기가 조합됐으며,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도달하는 시간은 2.9초, 시속 200km까지 도달하는 시간은 7.8초에 불과하다.

최고속도는 시속 340km에 달한다. F8 트리뷰토는 488 GTB에 비해 40kg 가벼워졌고, 공기역학 효율은 10% 향상됐다. 사이드 슬립 앵글 컨트롤 시스템(SSC 6.1)도 업그레이드돼 컨트롤 기능의 성능도 개선되었다.

F8 트리뷰토의 디자인은 페라리 스타일링 센터가 담당했다. 이전 488 피스타 모델에서 처음 도입된 S-덕트는 F8 트리뷰토를 위해 재설계됐고, 빠르고 안정적인 주행 속에서도 라인을 강조한 페라리의 스타일을 살렸다. 실내 디자인은 콕핏 형태 운전석을 유지하면서 차세대 HMI(Human Machine Interface) 시스템을 도입해 운전석 및 조수석이 더 편리하고 깔끔해질 수 있도록 했다.

페라리 극동 및 중동 지역 총괄 지사장 디터 넥텔(Dieter Knechtel)은 “F8 트리뷰토는 페라리의 새로운 8기통 스포츠 모델로 전 세계 고객과 팬을 사로잡는 드림카가 될 것"이라며 "극강의 사용성과 독보적인 디자인, 혁신적인 기술 등 F8 트리뷰토를 통해 새로운 차원의 주행 경험을 한국 고객들에게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