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자동차 수출, 5년 만에 증가세…전년比 7% 증가
  • 오하종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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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9.07.17 17:20
상반기 자동차 수출, 5년 만에 증가세…전년比 7%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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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자동차산업협회가 최근 중국을 포함한 글로벌 시장의 어려움 속에서도 국산차가 선전하고 있다고 발표했다.

2019년 상반기 국산차 수출액은 25조6168억원으로, 전년대비 7% 증가했다. 수출 대수는 지난해 상반기보다 2.5% 늘어난 125만대이다. 세부적으로 친환경차가 작년 상반기 8만6160대에서 올해 11만2093대로 30.1%나 급증했다. 또한, SUV도 지난해 상반기 68만7622대에서 올해 같은 기간 75만4369대로, 9.7% 올랐다.

지역별로 북미가 11조2011억 원으로 가장 높은 수출실적을 보였다. 이어 ▲EU 5조2672억원 ▲중동 2조646억원 ▲동유럽 2조256억원 ▲아시아 1조4819억원 ▲오세아니아 1조4349억원 ▲중남미 1조2494억원 ▲아프리카 8963억원 순으로 조사됐다.

미·중 무역 갈등이 장기화됨에 따라 중국 수출량은 12.4%, 미국은 1.9%씩 각각 감소했다. 이 같은 상황에도 불구하고 국산 자동차 수출은 4월 이후 3개월 연속 증가했으며, 2014년 이후 5년 만에 증가세로 전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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