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S 테치타, 포뮬러E 2018-19시즌 더블 챔피언 등극
  • 권지용 인턴
  • 좋아요 0
  • 승인 2019.07.16 14:15
DS 테치타, 포뮬러E 2018-19시즌 더블 챔피언 등극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DS 오토모빌 포뮬러E 레이싱팀 ‘DS 테치타’가 2018-19시즌 드라이버 및 팀 부문 더블 챔피언에 등극했다.

DS 테치타는 15일 미국 뉴욕에서 열린 포뮬러E 챔피언십 마지막 13라운드에서 종합성적 222점을 획득하며, 팀 최종 우승을 거머쥐었다. DS 테치타 소속 장 에릭 베르뉴는 종합성적 136점으로, 지난 시즌에 이어 드라이버 챔피언 2연패를 기록했다.

장 에릭 베르뉴와 함께 출전한 소속 드라이버 앙드레 로테레르는 이번 시즌 총 두 번의 포디엄 피니시를 기록하며 최종 86점으로 종합 8위에 올랐다.

DS 테치타에 우승을 안긴 DS E-텐스 FE19는 DS 퍼포먼스팀이 새롭게 개발한 2세대 포뮬러E 레이스카다. 최고출력 250kW(338hp)의 전기 모터와 52kWh의 배터리를 장착했다. 최고속도는 230km/h이며 정지상태에서 100km/h까지 2.8초 내 도달이 가능하다.

DS는 2015년 브랜드 공식 론칭과 함께 모터스포츠 부문인 ‘DS 퍼포먼스’를 설립했다. 포뮬러E는 2015-16시즌 첫 출전부터 팀 순위 3위를 기록했다. 이후 2016-17시즌 4위, 2017-18시즌 3위, 그리고 이번 시즌 우승까지 매년 좋은 성적을 거뒀다. 

DS 퍼포먼스팀 자비에 메스탈랑 피농 이사는 “우리의 목표는 언제나 포뮬러E 우승 타이틀이었고, 출전 4년 만에 드라이버와 팀 부문 모두 우승하는 대업을 이뤘다”며 “오늘은 역사적인 순간이며, 우리 팀 모두가 자랑스럽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DS는 포뮬러E에서 축적한 개발 노하우와 경험을 전기차 브랜드 ‘E-텐스(E-TENSE)’에 적용하고 있다. DS는 올 하반기 유럽 출시 예정인 DS 7 크로스백 E-텐스 4X4와 DS 3 크로스백 E-텐스를 시작으로 2025년부터 전동화 모델만 선보일 예정이다.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