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티, 게임·영화 넘어 모든 분야로 확장…車 산업 적극 지원
  • 신승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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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9.07.11 17:48
유니티, 게임·영화 넘어 모든 분야로 확장…車 산업 적극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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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니티코리아가 11일 서울 강남구 본사에서 오픈 하우스 행사를 열고 유니티 엔진의 발전 방향을 제시했다.

‘유니티의 새로운 시대(New Era of Unity)’를 주제로 열린 이번 행사는 최근 회사 성과를 정리하고 향후 유니티 엔진을 중심으로 한 각 분야의 사업 발전 계획을 발표했다.

유니티는 세계적으로 가장 널리 사용되는 리얼타임 3D 개발 플랫폼이다. 2D·3D·VR·AR 경험을 구현할 수 있는 다양한 툴을 제공하며, 게임과 영화, 애니메이션, 디자인, 엔지니어링 등 다양한 분야에 사용되고 있다. 

유니티코리아 김인숙 대표는 “전 세계 모바일 게임 상위 1000개 중 45% 이상이 유니티를 이용해 제작되고 있다”라며 “국내에서도 구글플레이 최고 수익 순위 50개 중 유니티로 만들어진 게임 비율은 56%에 달하며, 상위 100개 게임 중에서 64%가 유니티로 만들어질 정도로 높은 점유율을 보이고 있다”고 강한 자부심을 드러냈다.

김인숙 대표의 기조 연설 후 각 부문 대표자 발표가 이어졌다.

코어 세일즈 송민석 본부장은 정기적인 콘텐츠 업데이트를 위한 개발, 구축, 배포 기능을 획기적으로 개선한 라이브 콘텐츠 시스템을 발표했다. 에반젤리즘 오지현 팀장은 유니티 2019 엔진에 추가될 새로운 기능과 관련 데모를 소개했다.

에반젤리스트팀 아드리아나 라이언은 유니티 엔진의 실시간 렌더링 기술을 바탕으로, 건축 및 인테리어 분야의 활용성을 제시했다. 에반젤리즘 김범주 본부장이 미디어 및 엔터테인먼트 분야에서의 활용 가능성과 사례들을 선보였다. 

유니티는 자동차 산업에서도 폭 넓게 활용되고 있다. 차량 디자인 및 엔지니어링은 물론, 마케팅·세일즈 툴과 제조 및 서비스 트레이닝 등에 사용된다. 오토비즈 오주용 팀장은 자동차 업계의 유니티 도입 성과에 대한 발표를 진행했다. 

유니티코리아 김인숙 대표는 “유니티 엔진은 전세계 게임 개발자들이 가장 많이 사용하는 엔진으로서의 자리를 굳히고 있으며, 다양한 산업계로 그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며, “앞으로 펼쳐질 유니티 코리아의 제 2의 도약에도 많은 관심 부탁 드린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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