뜨거운 B세그먼트 SUV, 누가 최고인가? ②성능·사양·가격
  • 신화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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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9.07.12 17:42
뜨거운 B세그먼트 SUV, 누가 최고인가? ②성능·사양·가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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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그먼트 판매 1위인 코나부터 이달 출격하는 베뉴와 셀토스까지, 각 차량의 가격 및 인테리어, 파워트레인 등을 비교해봤다.

# 가장 저렴한 차는?

가솔린 모델은 베뉴가 1473만원으로 가장 저렴하고, 셀토스가 1930만원으로 가장 비싸다. 디젤 모델의 경우 2027만원인 트랙스가 가장 저렴하고, 2120만원인 셀토스가 가장 비싸다.

다만, 베뉴 가솔린 모델의 최하위 트림은 고객들이 많이 찾지 않는 수동변속기가 기본이다. 무단변속기(IVT)를 옵션으로 선택할 경우 147만원이 추가된다. 따라서 IVT를 탑재한 베뉴의 최소 가격은 1620만원으로 올라간다. 물론, 여전히 저렴한 편이지만 경쟁자들과 차이는 크게 줄어든다.

# 가장 많은 시간을 보내는 실내

(왼쪽 상단부터) 코나, 티볼리, 트랙스

코나는 개성 있는 외관과 조화를 위해 독특한 그래픽으로 내부 공간을 꾸몄다. 가로형 크러시 패드를 적용해 넓고 편안한 이미지를 강조했다. 다양한 주행 관련 정보를 확인할 수 있는 컴바이너 HUD에 대한 평가도 좋다. 선택 사양으로 스마트폰 무선충전기, 8인치 내비게이션, 크렐 사운드 시스템 등을 제공한다.

티볼리는 대시보드 중앙을 태블릿 타입으로 꾸몄고, 인체공학적으로 설계해 조작 편의성을 높였다. 모드에 따라 테마가 변경되는 10.25인치 풀 디지털 클러스터가 세련된 감성을 느낄 수 있게 한다. 또한, 9인치 HD 스크린을 탑재해 애플 카플레이 및 안드로이드 오토와 HD DMB 등 다양한 콘텐츠를 즐길 수 있다. 구조용 접착제를 비롯해 각 필러에 흡음재를 추가하는 등 실내로 유입되는 소음을 최소화했다. 32.5도 리클라이닝 및 폴딩 가능한 2열 좌석을 탑재했다.

트랙스는 브랜드 시그니처인 듀얼 콕핏 콘셉트의 인테리어를 살렸다. 효율과 편의를 고려한 공간 디자인을 통해 수납공간의 효율성을 높인 한편, 운전자 편의도 고려했다. 은은한 광택의 크롬 장식과 고급스러운 블랙 하이그로시 소재를 활용해 고급스러운 느낌을 준다. 3.5인치 모노 TFT LCD가 탑재된 클러스터가 차량 정보를 제공한다.

(왼쪽 상단부터) 스토닉, QM3, 베뉴, 셀토스 실내

스토닉은 감각적인 인테리어가 특징이다. D컷 스티어링 휠을 탑재해 스포티한 느낌을 준다. 애플 카플레이 등 다양한 폰 커넥티비티를 제공하는 7인치 플로팅 타입 디스플레이와 3.5인치 모노 TFT LCD가 적용된 클러스터를 탑재했다. 1열 통풍 시트 및 열선 시트가 적용됐으며, 2열 충전용 USB 단자가 적용됐다.

QM3는 안락함과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연출한다. 12L 대용량 슬라이딩 글로브박스, 다기능 컵홀더, 대시보드 상단 수납함, 도어 포켓, 멀티미디어 수납함, 운전석 암레스트, 센터 콘솔 등 차량 곳곳에 수납공간을 마련해 실용성도 갖췄다. 1GHz 듀얼코어, 1GB 램을 탑재한 7인치 터치 디스플레이를 적용했으며, 스마트폰 미러링도 가능하다.

베뉴는 세련되면서도 실용적인 삶을 추구하는 밀레니얼 세대를 겨냥했다. 견고하고 단단한 구조의 크래시패드에 심플하고 개성 있는 에어 벤트 디자인, 사용자를 고려한 조작 버튼 구성 등이 특징이다. 특히, 센터패시아에 위치한 심리스 디자인의 8인치 멀티미디어 시스템 및 원형 디스플레이가 탑재된 공조 버튼, 동승석 앞에 위치한 개방형 수납공간 등 디자인과 실용성을 모두 갖췄다.

셀토스는 시트 재질이나 소재 등에서 차별화하던 기존 방식에서 한 발 더 나아가 ‘절제된 젊은 고급스러움’을 콘셉트로 디자인했다. 각 구성품의 경계를 매끄럽게 처리하는 심리스 디자인의 10.25인치 내비게이션과 공조 컨트롤러 및 조작 버튼과 역동적 감성을 구현한 센터 콘솔 그립 바, 센터 가니쉬에서 사이드 에어 벤트로 이어지는 정교한 인테리어가 특징이다. 이 밖에도 컴바이너 타입 HUD, 보스 프리미엄 사운드 시스템, 휴대폰 무선충전기, 열선·통풍 시트 등 고객 선호 편의사양이 적용됐다.

# 누가 빠르고 누가 효율적인가?

코나의 파워트레인은 1.6L 가솔린 터보 엔진과 1.6L 디젤 엔진으로 구성됐다. 두 엔진 모두 7단 DCT와 조합된다. 가솔린 모델만 사륜구동을 선택할 수 있다. 가솔린 엔진은 최고 출력 177ps, 최대 토크 27.0kg·m, 디젤 모델은 136ps/30.6kg·m를 발휘한다. 연비는 가솔린 모델 12.8km/L, 디젤 모델 16.8km/L다(2WD, 자동변속기, 16인치 타이어 기준).

티볼리는 1.5L 가솔린 터보 엔진과 1.6L LET 디젤 엔진으로 구성됐다. 가솔린 모델은 6단 수동변속기를, 디젤 모델은 아이신 6단 자동변속기를 기본 제공한다. 두 모델 모두 사륜구동과 후륜 독립 현가 멀티링크 서스펜션을 선택할 수 있다. 가솔린 엔진은 163ps/26.5kg·m, 디젤 엔진은 136ps/33.0kg·m를 발휘한다. 연비는 가솔린 11.6km/L, 디젤 14.5km/L다.

트랙스는 1.4L 가솔린 터보 엔진과 1.6L 디젤 엔진을 제공한다. 가솔린 모델은 6단 수동변속기, 디젤 모델은 6단 자동변속기를 기본 제공한다. 이륜구동 기본이며, 사륜구동은 선택할 수 없다. 가솔린 엔진은 140ps/20.4kg·m, 디젤 엔진은 135ps/32.8kg·m를 발휘한다. 연비는 가솔린 11.8km/L, 디젤 14.1km/L다.

(왼쪽부터) 코나 1.6L 가솔린 터보 엔진, 1.4L 디젤
(왼쪽부터) 코나 1.6L 가솔린 터보 엔진, 1.4L 디젤 엔진

스토닉은 1.4L 가솔린 엔진과 1.0L 가솔린 터보 엔진, 1.6L 디젤 엔진을 탑재한다. 1.4L 가솔린 모델은 6단 자동변속기, 1.0L 가솔린 터보 및 1.6L 디젤 모델은 7단 DCT를 기본 제공한다. 단, 최저 트림의 경우 1.0L 가솔린 터보와 1.6 디젤 엔진을 선택할 수 없다. 1.4L 가솔린 엔진은 100ps/13.5kg·m, 1.0L 가솔린 터보 엔진은 120ps/17.5kg·m, 1.6L 디젤 엔진은 110ps/30.6kg·m를 발휘한다. 연비는 1.4L 가솔린 12.8km/L, 1.0L 가솔린 터보 13.5km/L, 1.6L 디젤 16.7km/L다.(자동변속기, 1.4L 가솔린 15인치, 이외 17인치 타이어 기준)

QM3는 1.5L 디젤 엔진과 독일 게트락 사의 6단 자동 DCT와 조합된다. 최고 출력은 90ps, 최대 토크는 22.4kg·m이며, 연비는 17.4km/L다(17인치 타이어 기준)

베뉴는 1.6L 스마트스트림 가솔린 엔진만 제공한다. 6단 수동변속기를 기본 제공하며, 무단변속기를 선택할 수 있다. 최고 출력은 123ps, 최대 토크는 15.7kg·m다. 연비는 13.7km/L다.(15인치 타이어 기준)

셀토스는 1.6L 가솔린 터보 엔진과 1.6L 디젤 엔진을 탑재하며, 7단 DCT를 기본 제공한다. 1.6 가솔린 엔진은 177마력/27.0kg·m, 디젤 엔진은 136마력/32.6kg·m를 발휘한다. 전 모델에서 전자식 사륜구동 시스템을 선택할 수 있다. 연비는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 작아도 안전하다!

현대차 코나

코나는 6개의 에어백(운전석, 동승석, 사이드 2개, 커튼 2개)이 기본 탑재된다. 앞·뒷좌석 모두 안전벨트 미착용 경고 장치가 장착되며, 차체 자세 제어장치(ESP), 섀시 통합 제어 시스템, 경사로 밀림방지 기능, 급제동 경보 기능, 개별 타이어 공기압 모니터링 시스템(TPMS), 크루즈 컨트롤 등이 기본 제공된다. 이외 후측방 충돌 경고, 후방 교차 충돌 경고, 전방 충돌방지 보조, 차로 이탈방지 보조, 운전자 주의 경고 등은 옵션이다.

티볼리는 6개의 에어백과 ESP, TPMS, 경사로 저속 주행 장치(수동변속기 제외)를 기본 제공한다. 운전석 무릎 에어백과 사각지대 감지 시스템, 차선변경 경보 시스템, 후측방 경보 시스템, 긴급 제동 보조 시스템 등은 추가 비용을 지불해야 한다. 크루즈 컨트롤은 자동변속기 모델에서만 기본 제공한다.

트랙스는 에어백 6개, ESP, TPMS, 전자식 진공 펌프 페달 분리 시스템, 안전벨트 듀얼 프리텐셔너, 로드리미터(1열), 급제동 경고시스템을 기본 제공한다. 이외 사각지대, 후측방, 전방충돌, 차선이탈 경고 시스템은 최고 트림에만 옵션으로 추가할 수 있다. 크루즈 컨트롤은 일부 트림에서만 제공된다.

스토닉은 6개의 에어백, 차량 자세제어시스템 플러스, 경사로 밀림 방지 장치, 급제동 경보시스템, TPMS, 1열 하체 상해 저감장치, 전좌석 안전벨트 미착용 경고 장치, 크루즈 컨트롤 기능 등이 기본 제공된다. 이외 전방 충돌 경고, 전방 충돌방지 보조, 차선 이탈방지 보조, 운전자 주의 경고, 상향등 보조 기능이 추가되는 드라이브 와이즈 패키지와 후측방 충돌 경고 기능을 추가할 수 있다.

르노삼성 QM3

QM3는 에어백 4개(운전석, 조수석, 앞 좌석 사이드 에어백 2개), ESC, 경사로 밀림 방지 장치, TPMS, 급제동 경보 시스템, 크루즈 컨트롤이 기본 탑재된다. 이외 전방 추돌 경보, 차선이탈 경보, 차간거리 경보, 앞차 출발 알림 기능이 있는 드라이빙 어시스트 패키지를 선택할 수 있다.

베뉴는 에어백 6개와 전방 충돌방지 보조, 차로 이탈방지 보조, 운전자 주의 경고, 상향등 보조 기능을 전 트림에 기본 제공한다. 이외 후측방 충돌 경고, 후방 교차 충돌 경고 기능이 탑재된 현대 스마트 센스 패키지를 추가할 수 있다. 크루즈 컨트롤은 최상위 트림에서만 기본 제공되며, 나머지 트림에서는 옵션이다.

셀토스는 6개의 에어백, 경사로 밀림 방지·저속 주행, 급제동 경보, TMPS, 전 좌석 안전벨트 미착용 경고 기능을 기본 제공한다. 이외 전방, 후측방, 후방교차 충돌방지 보조 기능이 탑재되는 드라이브 와이즈 패키지를 선택할 수 있다. 전 트림에서 크루즈 컨트롤을 기본 제공하며, 정차 및 재출발 기능까지 있는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은 옵션으로 선택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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