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M, 허머 전기차 출시하나?…SUV·픽업 EV 모델 고심
  • 신화섭
  • 좋아요 0
  • 승인 2019.06.18 18:50
GM, 허머 전기차 출시하나?…SUV·픽업 EV 모델 고심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2008 허머 H2
2008 허머 H2

GM이 허머 전기차 출시를 고려하고 있다는 외신 보도가 나왔다.

블룸버그통신 등 17일 외신에 따르면, GM은 SUV 및 픽업트럭의 전동화를 적극 추진하고 있으며, 그 후보 중 하나로 허머가 거론됐다.

GM은 올 초 미국 디트로이트 외곽에 위치한 전기트럭 제조사 리비안 오토모티브와 합작사를 설립하기 위해 협상을 진행한 바 있다. 비록 양사의 합작은 성사되진 않았지만, 이후 GM은 자체적으로 SUV 및 픽업트럭 전동화에 적극 나서고 있다.

GM은 현재 CUV를 포함한 중소형 전기차를 개발하는 BEV3 프로젝트와 대형 SUV 및 픽업트럭의 전동화 모델을 개발하는 프로젝트 등을 진행 중이다.

외신 보도에 따르면, GM은 쉐보레 서버밴, GMC 시에라, 유콘 등을 비롯해 단종된 허머까지 다양한 차량의 전동화를 시도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GM은 2009년 파산 위기에서도 허머를 유지해왔다. 하지만 낮은 연비로 인해 환경 단체들과 마찰을 빚었고, 국제유가 상승과 판매량 감소 등이 맞물려 결국 2010년 단종한 바 있다.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