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삼성, 2018 임단협 최종 잠정합의안 도출…노사 상생 공동선언문 추가
  • 신화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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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9.06.13 10:42
르노삼성, 2018 임단협 최종 잠정합의안 도출…노사 상생 공동선언문 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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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삼성 부산공장
르노삼성 부산공장

르노삼성이 지난해 6월부터 진행해온 2018년 임금 및 단체협약 협상에서 두 번째 잠정 합의안을 도출했다고 12일 밝혔다.

르노삼성 노사는 12일 오후 3시 30분 노조 집행부의 전면파업 철회와 회사의 부분 직장 폐쇄 해제에 이어 오후 6시부터 진행된 29차 임단협 본교섭에서 잠정 합의를 이루었다.

노사는 지난 1차 잠정 합의사항을 기초로 생산 안정성 확보를 위해 노사 평화 기간을 선언하는 ‘노사 상생 공동 선언문’을 추가로 채택했다. 선언문에는 노사 관계가 지역 경제 및 협력업체 고용에 큰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사회적 책임 아래 신차 출시와 판매에 협력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노조는 오는 14일 조합원 총회에서 이번 합의안에 대한 찬반 투표를 진행할 예정이다.

한편 르노삼성 노사는 지난달 16일 생산 격려금 50% 지급, 기본급 유지 보상금 및 특별 격려금 등 총 1076만원 지급, 배치전환 절차 개선 및 신규인원 채용, 중식 시간 연장, 근골격계 질환 예방 설비 투자 등 근무 환경 개선 내용이 담긴 1차 잠정 합의안을 도출한 바 있다. 1차 합의안은 지난 21일 노조원 51.8%의 반대로 부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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