렉서스코리아가 12일 서울 잠실 커넥트 투에서 ‘뉴 RC’를 선보였다. 신차는 고객 니즈를 반영한 옵션 조정을 통해 가격은 낮추고 제품력을 강화했다.

국내에는 ▲RC F ▲RC 350 F SPORT ▲RC 300 F SPORT 등 세가지 모델이 출시된다. 전반적인 외관은 수직 형태의 트리플 빔 LED 헤드램프를 비롯한 앞뒤 램프와 범퍼, 그리고 그릴 등이 한층 날카로운 형태로 진화했다.

RC F 모델은 5.0리터 V8 자연흡기 엔진의 강렬한 주행감각을 생생하게 전달한다. 기존 토크 벡터링 디퍼런셜 기능을 대신해 리미티드 슬립 디퍼런셜 및 론치 컨트롤 기능이 새롭게 추가됐다.

더불어 카본 패키지를 삭제하고, 가격을 1억원대 이하로 떨어트렸다(1억2130만원→9710만원). 카본 패키지가 빠졌음에도 불구하고 알루미늄 경량 소재를 사용해 공차중량을 이전 대비 35kg이나 줄이며 운동성능을 향상시켰다.

또한, 흡기 시스템의 효율을 개선해 최고출력을 479마력(기존 473마력)으로 높였고, 서스펜션의 세밀한 튜닝을 통해 뛰어난 응답성과 핸들링을 실현했다. 여기에 실내 가죽 소재는 알칸타라에서 세미 아닐린로 변경했다. 이외 운전자석 센터페시아 무릎 패드, 통풍시트 등이 추가됐다.

RC 350 F SPORT, RC 300 F SPORT 모델에는 V6 가솔린 엔진과 L4 터보 가솔린 엔진이 각각 탑재됐다. 렉서스 최신예방안전사양 패키지인 렉서스 세이프티 시스템 플러스도 기본 장착됐다.

국내 판매 가격은 RC F 9710만원, RC350 F SPORT 8260만원, RC300 F SPORT 7040만원 등이다(부가세 포함, 개별소비세 3.5% 기준).

렉서스코리아의 이병진 상무는 “뉴 RC는 렉서스 팬뿐만 아니라 모터 스포츠 팬에게도 가슴 뛰는 드라이빙의 진수를 보여드릴 모델이라 생각한다”며, “뉴 RC와 함께 더 새로운 라이프 스타일을 즐겨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