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쏘울EV 판매돌입, 보조금 혜택만 최대 2400만원
  • 김상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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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4.04.10 10:14
기아차 쏘울EV 판매돌입, 보조금 혜택만 최대 2400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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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차는 10일 전기차 쏘울EV의 본격적인 판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가격은 4250만원이다. 각종 보조금을 받게 된다면 최소 1850만원으로 쏘울EV를 구입할 수 있다.

기아차에 따르면 쏘울EV에는 81.4kW의 모터와 27kWh의 리튬이온 배터리가 장착돼 1회 충전으로 최대 148km까지 주행이 가능하다. 최고출력은 111마력(81.4kW), 최대토크는 29.0kg.m로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도달하는 시간은 11.2초며, 최고속도는 시속 145km에 달한다. 

 

쏘울EV의 라디에이터 그릴 내에는 AC완속과 DC급속 2종류의 충전 포트가 내장돼 있으며 차데모 타입의 충전 방식이 적용됐다. 기아차에 따르면 완속 충전시 4시간 20분만에 완전 충전이 가능하고 급속 충전시 33분 이내로 완전 충전이 가능하다.

쏘울EV는 국내에서 4250만원으로 판매되는데 올해 환경부 보조금 1500만원, 지자체별 보조금 최고 900만원 지원(각 지자체별 보조금 금액 상이)을 받으면 1850만원에서 2450만원의 가격으로 구입할 수 있다. 또 올해 전기차 구입 고객은 취득세(140만원 한도), 공채(도시철도채권 매입시 : 200만원 한도, 지역개발채권 매입시 : 150만원 한도)를 한시적으로 감면 받고 완속충전기 설치 등의 혜택도 받을 수 있다.

 

이외에도 기아차는 쏘울EV의 배터리 및 전기차 주요 핵심부품의 보증 기간을 10년 16만km로 설정해 국내 출시 전기차 중 최대 보증도 선보인다.

현재 전국에는 1900여개의 급속 및 완속 충전기가 설치됐고, 정부에서는 전기차를 구매하는 개인에게 전기차 1대당 완속 충전기 1대를 보급할 계획이다. 기아차는 상반기 내에 영업점과 A/S 센터에 급속 29개, 완속 32개 등 총 61개의 충전기 설치를 진행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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