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Q 국내 자동차 생산 4년 연속 감소세…10대 생산국 7위 유지
  • 신화섭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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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9.05.21 19:21
1Q 국내 자동차 생산 4년 연속 감소세…10대 생산국 7위 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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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분기 국내 자동차 생산량이 4년 연속 감소세를 보였다.

한국자동차산업협회가 1분기 10대 자동차 생산국 지표를 발표했다. 10대 자동차 생산국 중 미국과 중국, 독일 등 7개국이 하락세를 보였다. 특히 중국은 지난 2018년 7월 이후 9개월 연속 내수 하락세가 이어지며 전년대비 9.8% 감소했다.

반면, 일본과 멕시코, 프랑스 등 3개국은 내수 위축에도 불구하고 수출이 늘어남에 따라 생산량도 증가했다.

1분기 국내 자동차 생산량은 전년대비 0.6% 감소한 402만8705대를 기록했다. 지난해 6위 자리를 내준 멕시코와의 격차는 7만2000여대에 달한다.

한국자동차산업협회는 국내 자동차 생산량 감소의 원인으로, 노동 유연성 부족과 일부 재고조정 등을 꼽았다.

한국자동차산업협회 정만기 회장은 “글로벌 수요위축으로 주요 자동차 생산국간 경쟁이 심화되고 있다”면서 “생산성 증가범위 내 조속한 임단협 협상 등 자동차회사 노사협력 등을 통한 가격경쟁력 강화 및 정부의 전기차 보조금 제도 개편, 연구·개발 투자 세액공제 확대, AI 등 고급기술인력 양성 강화 등을 통해 미래차 분야의 경쟁력을 높여갈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한편, 2019년 1분기 자동차 생산량 1위는 중국(633만5700대)이 차지했으며, 미국(287만442대), 일본(253만6888대), 독일(138만2691대)이 뒤를 이었다.

< 10대 자동차 생산국 현황(2019.1분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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