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전기차 A/S 강화…EV 전용 서비스 작업장 설치
  • 신화섭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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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9.05.20 15:12
기아차, 전기차 A/S 강화…EV 전용 서비스 작업장 설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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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차가 전기차 정비 서비스 강화에 나섰다.

기아차가 자사 전기차 고객의 차량 점검 용이성을 높이고 작업 편의성을 확보하기 위해 서비스 협력사 오토큐에 전기차 정비 작업장 ‘EV 워크베이’를 설치했다고 19일 밝혔다.

EV 워크베이는 현재 서울, 부산, 광주, 김해, 아산, 평택 등 6곳에 마련됐으며, 올해 말까지 충주, 청주, 증평, 대구, 제주 등에 추가될 예정이다. 또한, 신규 오토큐 사업장부터는 EV 워크베이를 필수적으로 설치한다.

기아차는 EV 워크베이에 마련된 맞춤형 다용도 작업대, 특수공구, 개인보호장구, 절연 바닥재 등으로 엔지니어들이 더욱 효율적으로 차량을 정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기아차는 올해 상반기까지 전기차 급속충전기 21기를 오토큐에 추가 설치하고, 운행 중 배터리가 방전된 차량의 무상 견인 서비스를 제공(연 4회, 편도 80km 제한)하는 등 전기차 관련 서비스에 본격적으로 나서고 있다.

기아차 관계자는 “전기차 보급이 활발한 데 비해 전기차 전용 정비 인프라는 부족해 고객들이 겪을 불편에 공감했다”면서 “앞으로 전기차 정비 인프라를 더욱 확대해 고객들이 전문적인 차량 점검 서비스를 손쉽게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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