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트로엥, 100주년 기념 ‘19_19’ 공개…궁극의 자율주행차
  • 신화섭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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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9.05.16 16:52
시트로엥, 100주년 기념 ‘19_19’ 공개…궁극의 자율주행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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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트로엥이 16일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는 스타트업 기술 박람회 ‘비바테크’에서 브랜드 탄생 100주년을 기념하는 두 번째 콘셉트카 ‘19_19’를 공개했다.

19_19는 시트로엥이 탄생 100주년을 기념하고, 브랜드 슬로건 ‘Inspired by You’를 기반으로 한 미래 모빌리티 방향성을 제시하기 위해 공개되는 두 번째 콘셉트카다.

시트로엥은 지난 3월 공개된 첫 번째 콘셉트카 ‘에이미 원 콘셉트’가 미래 도심 모빌리티의 비전을 담았다면, 이번 19_19 콘셉트는 복잡한 도심과 스트레스로부터의 해방을 원하는 고객들의 요구를 반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19_19의 외관은 ‘트락숑아방’과 ‘DS’ 등 브랜드의 헤리티지와 미래 디자인 언어를 동시에 보여준다. 항공기에서 영감을 받은 캡슐형 외관과 3100mm의 휠베이스가 만들어내는 비율, Y자형의 풀 LED 더블 쉐브론 라이트, 루프에 장착된 두 개의 라이다, 거대한 30인치 휠 등이 미래 지향적인 느낌을 준다. 여기에 윈드 스크린과 이어지는 투명한 이중 후드, 높은 최저지상고 등 공기역학적인 디자인 요소를 더해 민첩한 움직임을 발휘한다.

실내에는 각기 다른 소재와 형태로 제작된 네 개의 좌석이 개별화된 모빌리티 경험을 제공한다. 음성인식 기반 AI 비서는 자율주행을 관할할 뿐 아니라 사용자와 소통하며 학습해 요구를 예측하고 능동적으로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한, 모든 측면에서의 편안함을 추구하는 ‘시트로엥 어드밴스드 프로그램’이 지향하는 바를 표현했다. 실시간으로 노면 상태와 기후변화를 감지하는 센서를 탑재한 ‘프로그레시브 하이드롤릭 쿠션 서스펜션’과 굿이어와 협업해 개발한 다공성 소재의 30인치 타이어는 도로에서 발생하는 소음과 진동을 스펀지처럼 효과적으로 흡수해 마치 도로 위를 떠다니는 듯한 편안한 주행감을 제공한다.

19_19 콘셉트는 100kWh 대용량 배터리를 탑재해 최대 주행 가능 거리는 800km다. 완전 충전에는 20분 소요되며, 무선 충전으로는 20분 충전으로 600km까지 주행 가능하다. 두 개의 모터를 기반으로 최고출력 340kW(약 456마력), 최대토크 81.58kg·m를 발휘하며 정지상태에서 100km/h까지 5초 만에 도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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