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륙의 테슬라’ 샤오펑 모터스가 4월 중국 친환경차 제조업체 중 판매량 1위를 차지했다.

중국승용자동차협회(CPCA)가 10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샤오펑 모터스는 지난달 브랜드 첫 양산 SUV 모델인 샤오펑 G3를 2200대 판매했다.

샤오펑 모터스는 지난 14일 중국의 리테일러들을 공인 딜러 네트워크에 합류하도록 하는 새로운  프로그램을 시작했다. 샤오펑은 2019년 말까지 자영점 및 인증 대리점 등을 포함해 판매망을 총 100여곳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한편, 샤오펑 G3는 지난달 무선 업데이트(OTA)를 통해 얼굴 인식, 차량 내 개인 설정 등 새로운 기능이 추가됐다. G3는 지난해 12월 출시 이후 40여개의 신기능 추가와 200개 이상의 기능 개선이 OTA를 통해 이루어졌다.

145kW(약 195마력) 모터를 탑재해 최대 토크는 30.59kg·m에 달하며 최대 주행가능 거리는 배터리 용량에 따라 351~365km다. 판매가격은 22만7800위안(한화 약 3900만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