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드, 英서 구조조정 나선다…직원 약 4% 감원
  • 신화섭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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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9.05.15 16:17
포드, 英서 구조조정 나선다…직원 약 4% 감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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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드가 영국에서 구조 조정에 나선다. 일자리 감축 규모는 약 550명이 될 전망이다. 포드의 영국 내 직원 수는 1만3000여명이며 이번 구조 조정으로 약 4%에 달하는 직원이 회사를 떠난다.

포드는 이메일을 통한 성명에서 “영국에서 영향을 받는 일자리의 수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또한, 직원들에게 “구조조정 계획 가속화와 지속 가능한 수익성 회복을 위해 자발적 퇴직 패키지를 제공한다”고 전했다.

한편 포드는 브라질 공장을 폐쇄하고 독일에서 5000명 이상을 감원하며 비인기 차종 생산을 중단하는 등 공격적인 비용 절감에 나서고 있다.

전문가들은 영국이 ‘노 딜 브렉시트’할 경우 포드가 최대 10억달러(약 1조1800억원)의 손실을 입을 수도 있다고 경고했다. 관세 규정 변경과 파운드화 약세 등의 영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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