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고객 커뮤니케이션 ‘히어(H-ear)’ 오픈…온라인 소통 강화
  • 신화섭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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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9.05.13 14:36
현대차, 고객 커뮤니케이션 ‘히어(H-ear)’ 오픈…온라인 소통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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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가 온라인 플랫폼을 활용해 고객과의 소통을 강화한다.

현대차는 온라인에서 고객 의견과 제안을 듣고 상품 및 서비스를 개발해나가는 오픈 커뮤니케이션 플랫폼 ‘히어(H-ear)’를 론칭한다고 13일 밝혔다.

히어는 2016년부터 매년 실시해 온 고객 소통 프로그램 ‘H옴부즈맨’을 온라인으로 확대 개편한 것이다. 선별된 참가자들이 오프라인 모임을 기반으로 활동하던 기존 방식을 넘어 누구든지 언제라도 자동차에 대한 아이디어를 자유롭게 제안할 수 있도록 영역을 확장했다.

히어의 명칭은 ‘현대차(H)의 귀(ear)가 되어 고객의 의견을 귀 기울여 경청(hear)하겠다’는 뜻으로, 상품 및 서비스의 개발 초기 단계부터 고객의 의견과 아이디어를 반영하겠다는 의지를 담고 있다. 또한, 현대차와 고객뿐만 아니라 고객과 고객이 실시간으로 직접 소통하는 공간을 마련해, 빠르게 변화하는 시장 환경과 고객의 요구사항을 신속히 파악하고 사업에 적극적으로 반영한다는 방침이다.

히어는 홈페이지(hear.hyundai.com)에서 간단한 가입 절차를 거치면 회원이 될 수 있으며, 추가 정보를 입력해 ‘패널’이 되면 의견과 아이디어를 주고받는 공간인 랩(Lab)에 참여해 활동할 수 있다.

랩은 상품(차량/신기술/친환경), 고객 서비스, 정비 서비스, 판매 채널, 시장/트렌드, 기타 등 6개 카테고리로 개설되며, 패널은 본인이 입력한 정보를 기반으로 랩에 자동 매칭되어 자신의 아이디어나 제안을 자유롭게 작성하고 토론할 수 있다.

패널에게는 전용 멤버십 카드가 발급되며, 활동 우수자 및 우수 아이디어 포상 등에 따라 지급받는 멤버십 캐시를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패널 등급에 따라 현대차 신차 구매 및 수리 공임비 할인 혜택이 제공될 예정이다. 오는 15일까지는 공식 오픈을 기념해 히어에 바라는 점을 댓글로 담긴 모두에게 커피 모바일 상품권을 경품으로 제공한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현대차 관계자는 “자동차 업계에서는 최초로 시도하는 온라인 기반의 대고객 오픈 커뮤니케이션 플랫폼”이라며 “앞으로도 고객의 목소리를 귀담아듣고 진정성 있는 소통을 통해 고객과 함께 현대차의 미래를 설계해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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