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바겐 골프 GTI∙GTD 출시전 깜짝 공개…'연비 16.1km/l'
  • 김상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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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4.04.08 15:50
폭스바겐 골프 GTI∙GTD 출시전 깜짝 공개…'연비 16.1k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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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폭스바겐코리아에 따르면 폭스바겐 골프의 고성능 모델인 GTI, GTD, 1.4리터 가솔린 터보 엔진이 장착된 TSI가 내달 출시된다. 출시에 앞서 디젤 엔진이 장착된 골프 GTD의 연비는 에너지관리공단을 통해 사전 공개됐다.

▲ 폭스바겐 골프 GTI.

이번에 출시되는 골프 GTI는 더욱 강력한 성능을 갖췄다. 2.0리터 직렬 4기통 터보 직분사 가솔린 엔진이 탑재돼 최고출력 220마력의 성능을 발휘한다. 또 이전 모델에 비해 최고출력은 10마력 향상됐다.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도달하는 시간은 6.5초에 달한다. 연비는 이전 모델에 비해 약 18% 향상됐다고 폭스바겐은 설명했다. 디자인도 일반 모델과 더 차별화돼 GTI만의 특징이 강조됐다.

▲ 폭스바겐 골프 GTI.

골프 GTD는 고성능 디젤 엔진이 장착돼 효율성까지 챙긴 모델이다. 국내 표시 연비는 16.1km/l에 달한다. 이전 모델에 비해 약 60kg 가량 가벼워졌고 성능은 향상됐다. 2.0리터 디젤 엔진은 최고출력 184마력에 달하며 최대토크는 38.7kg.m다.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도달하는 시간은 7.5초다. 이밖에 GTD 전용 17인치 휠과 전용 머플러도 적용됐다.

▲ 폭스바겐 골프 GTD.

골프 1.4 TSI는 성능과 효율이 적절하게 조화를 이뤘고 가솔린 엔진을 선호하는 소비자들을 겨냥한 모델이다. 최고출력은 140마력에 달하며 유럽의 경우 가변 실린더 시스템이 탑재돼 연비는 20.8km/l에 달한다. 또 스톱/스타트 시스템과 제동 에너지 회생 시스템도 기본으로 적용됐다. 이전 모델에 있던 슈퍼차저는 빠졌다. 

▲ 폭스바겐 골프 GTD.

폭스바겐코리아 토마스쿨 사장은 “한국시장에서도 골프는 짧은 시간 동안 수입차 시장의 트렌드를 바꾸는 역할을 해왔다”며 “내달 선보일 TSI와 GTI, GTD 등은 디자인과 성능에 있어 소비자들에게 새로운 경험을 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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