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우체국 ‘포터 EV’ 도입…택배·운송도 전기차 본격화
  • 신화섭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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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9.05.08 14:24
제주 우체국 ‘포터 EV’ 도입…택배·운송도 전기차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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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현대차 포터2
사진 : 현대차 포터2

현대차와 우체국물류지원단, 현대캐피탈, 대영채비 등이 ‘제주도 친환경 운송 차량 도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업무 협약에 따라 현재 제주도에서 운행 중인 우체국의 경유 운송 차량은 현대차 포터 EV로 전환할 예정이다. 현대차는 차량 배치와 더불어 ‘찾아가는 충전 서비스’ 등 전기차 전용 추가 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다.

포터 EV는 택배와 같은 도심 운송 업무에 특화된 디자인과 다양한 안전 및 편의 사양을 추가해 올해 말 정식 출시될 예정이다.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를 비롯해 버튼식 시동, 전동식 주차브레이크 등을 기본 적용할 계획이다. 또한, 운송 업무에 최적화된 주행 거리를 확보하고 사용자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전기차 전용 UX도 강화한다.

현대캐피탈은 운송 차량 도입을 위한 차량 임대 서비스를 비롯해 유지관리 등 차량 운영에 필요한 종합적인 서비스를 제공한다. 전기차 충전기 통합 솔루션 제공 기업 대영채비는 친환경 운송 차량의 원활한 운영을 위해 제주도 내 초고속 충전기 설치 및 충전 인프라 구축을 맡게 된다.

포터 EV 운송 차량 도입은 올해 제주도 시범 사업을 시작으로, 개선사항을 도출한 후 전국적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이번 친환경 운송차량 도입이 최근 심화되고 있는 환경 문제를 해결하는 데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면서 “앞으로도 현대차는 환경 문제 해결을 위해 친환경차 대중화를 비롯해 다방면에서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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