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M테크니컬센터코리아, 집중 단체교섭 진행…‘쟁의권’ 휘두를까?
  • 신승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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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9.04.29 16:48
GM테크니컬센터코리아, 집중 단체교섭 진행…‘쟁의권’ 휘두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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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M테크니컬센터코리아와 금속노조 한국GM 지부가 이달 30일과 다음달 2일 집중 단체교섭을 진행한다.

GM테크니컬센터코리아는 한국GM의 연구·개발(R&D) 및 디자인 사업부를 별도로 독립시켜 지난해 말 설립한 조직이다. 

신설법인은 단체협상 개정 문제와 관련해 심각한 노사 갈등을 빚고 있다. 사측은 기존 단협에서 73개 조항을 개정하겠다고 나섰고, 노조는 쟁의권을 확보하며 맞선 상황이다. 10차례 교섭을 거치며 현재 사측에서는 18개 조항의 개정은 철회했다.

그러나 여전히 양측 대치가 이어지고 있다. 노조 측은 차별성과급, 징계 범위 확대, 정리해고 일방통보 등에 대해 반발하고 있다. 사측은 연구·개발 업무 특성을 고려해 단협 개정을 추진했다고 맞섰다.

한편, 노조는 지난 22일과 23일 이틀간 신설법인 노조원 2067명을 대상으로 파업 찬반투표(투표율 91.5%)를 진행했으며, 찬성률 82.6%로 쟁의권을 확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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