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 전기상용차 ‘EZ-플렉스’ 공개…라스트 마일 배송 공략
  • 육동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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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9.04.19 10:19
르노, 전기상용차 ‘EZ-플렉스’ 공개…라스트 마일 배송 공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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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가 다음 달 16일 프랑스에서 개최되는 ‘VIVA 테크놀로지 페어’에서 ‘EZ-플렉스’를 공개한다.

EZ-플렉스는 지난 서울모터쇼에서도 공개한 바 있는 EZ-프로 콘셉트 모델의 보다 양산에 가까운 버전이다.

EZ-플렉스는 도심 배송 업무 및 미래 도시 모빌리티에 초점을 맞췄다. 르노는 여러 회사나 관공서, 유럽 전반에 걸쳐 다양한 업체에 수 십대의 차량을 약 2년간 제공할 계획이다.

해당 기간 차량의 내장 센서는 지리적 위치, 주행, 속도, 정지, 거리, 적재함의 사용 빈도 등의 다양한 데이터를 르노에 전송한다. 르노는 이 데이터를 통해 차량이 실제 도심 배송 업무 환경에서 어떻게 이용되는지를 분석한다.

EZ-플렉스는 길이가 3860mm, 너비는 1650mm, 높이는 1880mm로 적재 공간이 300L에 달한다. 회전반경이 4.5m에 불과해 혼잡한 도로에서 쉽게 운행할 수 있다. 전기 파워트레인을 채택한 덕분에 도심 어느 곳이든 제한 없이 진입할 수 있다. 최대 주행 가능 거리는 100km지만, 일반 배송 업무 등 평균적인 사용에서는 주행 가능 범위가 두 배까지 늘어난다.

인테리어는 운전자 중심으로 설계됐다. 넓게 개방되는 도어를 탑재해 탑승이 편리하다. 커다란 윈드 스크린과 글라스 루프, 대시보드 위에 자리하는 커다란 센터 디스플레이는 주행 정보를 얻는데 수월하다. 또한, 적재 공간은 여러 가지 용도로 사용할 수 있게 디자인되어 필요한 용도에 따라 변경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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