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상점, 자동차 마니아 맞춤 여행 ‘車 성지순례-일본 편’ 출시
  • 신화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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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9.04.16 18:04
여행상점, 자동차 마니아 맞춤 여행 ‘車 성지순례-일본 편’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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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상점에서 ‘자동차 성지순례-일본 편’을 출시했다. 여행상점은 여행 메이트가 직접 여행 코스를 만들고, 여행자와 매칭해주는 여행 매니지먼트로, 모두가 행복하고 누구나 누릴 수 있는 여행을 모토로 설립됐다.

이번 여행상품은 ‘클래식카 인 칸사이’의 저자 황욱익 칼럼니스트와 자동차 테마 디자인 그룹인 세카이 디자인이 직접 기획했다. 2016년 현장 답사를 시작으로 3년간 세세한 볼거리와 자동차 마니아들이 즐길 거리를 최종 점검하고 검증을 마쳤다.

이 상품은 현역 자동차 전문가가 여행 메이트로 동행해 보다 자세한 정보전달을 목적으로 한다는 점이 차별점이다. 도쿄를 시작으로 군마, 치바, 이바라키, 모테기, 요코하마 등 관동지역을 순회하는 이 프로그램은 각자 다른 테마를 가진 6곳의 자동차 전문 박물관을 한 번에 둘러 보며 일본 자동차 문화를 간접 체험할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특징이다.

사진 : 도쿄 혼다 컬렉션 홀

첫 프로그램인 일본 편의 주제는 누구나 접근하기 쉬운 인기 자동차 만화 ‘이니셜 D’다. 첫날 일정은 도쿄에서 출발해 혼다 컬렉션 홀이 있는 모테기 서킷을 둘러보는 것이다. 다음날은 이니셜 D의 실제 배경지인 군마와 이카호 지역의 관련 시설을 관람한다. 이니셜 D의 주인공인 타쿠미의 흔적이 곳곳에 있는 이카호는 온천으로 유명한 관광지로 이미 유럽이나 미국의 이니셜 D 마니아들 사이에서는 꼭 한 번 가봐야 할 성지 같은 곳으로 정평이 나 있다.

사진 : 도쿄 ‘하버’ 서킷

도쿄에서 시작하는 셋째 날에는 오다이바의 토요타 시티 쇼케이스와 히스토리 개러지를 둘러 본 후 실내 카트 서킷인 하버 서킷에서 여행 메이트인 황욱익 칼럼니스트와 직접 서킷 대결을 펼칠 수 있다. 넷째 날은 이바라키의 서킷의 늑대 박물관 관람과 요코하마 닛산 엔진 박물관, 니스모 쇼륨을 관람 후 완간 미드나잇의 배경이 된 도쿄만 해저 터널과 우미 호타루 휴게소를 거쳐 도쿄로 돌아오는 일정이다.

사진 : 이바라키 ‘서킷의 늑대’ 박물관

4박 5일 일정 중 자유일정 이틀을 제외한 모든 이동은 렌터카로 하며, 숙소는 쇼핑과 볼거리가 풍성한 신주쿠에 위치한 3성급 호텔을 1인 1실 제공한다.

자동차 성지순례 일본편은 5월 15일부터 19일까지 1차, 6월 12일부터 16일까지 2차로 나뉘어 진행된다. 각 차수당 선착순 6명만 모집하며, 기타 자세한 사항은 여행상점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번 상품을 기획한 황욱익 칼럼니스트는 “인터넷에서 보는 것과 실제로 보거나 경험하는 것은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차이가 많다. 같은 장소지만 여러 번 방문해도 갈 때 마다 그 느낌이 전부 다르며 이런 부분은 많은 사람들과 공유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면서 “이번 프로그램에서 진행하는 모든 장소는 직접 여러 번 방문하면서 엄선한 검증된 알려지지 않은 곳이다. 일본을 시작으로 유럽과 미국 프로그램도 현재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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