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문] 2019 서울모터쇼 최고의 자동차는?
  • 신승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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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9.04.15 17:14
[설문] 2019 서울모터쇼 최고의 자동차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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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서울모터쇼 최고의 자동차는 무엇이었을까?

모터그래프가 4월 1일부터 15일까지 약 2주간 홈페이지(www.motorgraph.com)에서 서울모터쇼에 대한 독자 설문 조사를 진행했다. 올해 서울모터쇼에는 21개 완성차 브랜드가 참가해 40여종의 신차 및 콘셉트카를 선보였다. 이번 독자 조사에는 1856명이 참여해 자신의 의견을 밝혔다.

모터그래프 독자들이 꼽은 서울모터쇼 최고의 자동차는 ‘포르쉐 911 카레라 4S(27.7%)’가 차지했다. 포르쉐 브랜드를 상징하는 911은 1963년 첫 공개 이후 8세대에 걸쳐 끊임없이 진화하며 스포츠카의 기준을 제시해왔다. 포르쉐 특유의 감성과 첨단 기술로 무장한 8세대 신차는 브랜드 아이코닉 모델에 걸맞게 관람객 이목을 사로잡았다. 

이어 ‘르노삼성 XM3 인스파이어(17.9%)’와 ‘기아차 모하비 마스터피스(15.6%)’ 등 양산을 앞둔 콘셉트카 2종이 차례로 선정됐다.

르노삼성 최초 쿠페형 SUV인 XM3 인스파이어는 감각적인 디자인으로 많은 이들의 관심을 모았다. 앞서 르노 아르카나와 쌍둥이 모델로 주목받았지만, 두 차는 주요 사양 및 세부 디자인에서 분명한 차이를 나타내는 것으로 전해졌다. XM3 인스파이어는 내년 1분기 부산공장 생산이 확정됐다.

기아차 모하비는 올 하반기 두 번째 페이스리프트 모델 출시를 앞두고 있다. 콘셉트카는 정통 SUV 스타일의 대담하고 존재감 있는 디자인이 돋보였다. 새로운 그릴 형태와 수직형 라이트 배치 등 플래그십 SUV 디자인의 대대적인 변화를 예고했다.  

이외 BMW X7(7.1%)와 Z4(3.3%), 쉐보레 트래버스(4.1%)와 콜로라도(3.5%) 등에 대한 관심도 높았다. 

지난해 대규모 리콜 사태로 브랜드 이미지가 추락한 BMW는 X7과 Z4 외에도 M8 그란 쿠페, M4 GT4, i 비전 다이내믹스, M2 컴페티션 등을 내놓으며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했다. 더불어, 내수 시장에서 극도로 부진한 쉐보레는 대형 SUV 트래버스와 픽업트럭 콜로라도 등으로 분위기 반전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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