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밀라노 디자인 위크 참가…미래 고객 경험 전략 ‘스타일 셋 프리‘ 소개
  • 신화섭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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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9.04.09 13:03
현대차, 밀라노 디자인 위크 참가…미래 고객 경험 전략 ‘스타일 셋 프리‘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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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는 ‘2019 밀라노 디자인 위크‘에 참가해 미래 고객 경험 전략 방향성인 ‘스타일 셋 프리‘ 콘셉트가 적용된 공간과 다양한 예술 작품을 선보였다고 9일 밝혔다.

지난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19에서 첫선을 보인 스타일 셋 프리는 고객이 자신만의 독특한 라이프 스타일에 맞춰 인테리어 부품과 하드웨어 기기, 상품 콘텐츠 등을 업그레이드할 수 있는 맞춤형 모빌리티 솔루션이다. 전기차가 스마트 IT 기기화되는 미래 모빌리티 흐름에 따라 개인에게 맞춤화된 모빌리티 경험을 제공하는 현대차의 미래 고객 경험 전략 방향성을 보여준다.

현대차는 고객들이 더 쉽고 직관적으로 스타일 셋 프리를 이해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하고자 이번 밀라노 디자인 위크에 참석했다. 매년 4월 초에 열리는 밀라노 디자인 위크는 밀라노 시내 전역에서 패션, 전자, 자동차, 통신 분야 세계적인 기업들이 전시관을 운영하는 축제로 최신 문화와 패션 및 디자인 트렌드 등을 확인할 수 있다. 현대차는 지난 2013년에 ‘플루이딕 스컬프쳐 인 모션‘을, 2015년에는 ‘헬리오 커브‘를 선보인 바 있다.

이번 디자인 위크에는 현대디자인센터에서 제작한 자동차를 형상화한 조형물에 약 12분간 이어지는 프로젝션 맵핑 퍼포먼스와 고객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예술 작품들을 소개했다. 또한 빛과 색상, 소리와 형태, 소재 등 3가지 콘셉트를 활용해 전시공간을 조성하고, 각각의 예술 작품이 고객들의 참여를 통해 개인의 성향에 맞춰 전개되도록 전시장을 구성했다.

현대차는 2019 밀라노 디자인 위크 현대차 전시관의 전시 콘텐츠를 방문객들이 보다 쉽게 이해하고 체험할 수 있도록 오디오 서비스 및 사진 등을 포함한 온라인 도슨트 프로그램도 마련했다. 이와 더불어 현대차는 밀라노 디자인 위크 기간 동안 영국의 라이프스타일 잡지 모노클과 협업을 통해 카페와 휴식공간이 마련된 '현대x모노클 라운지'를 운영하고 모노클 팟캐스트 라이브 24 공개 방송을 미래 모빌리티, 스타일 셋 프리, 디자인과 라이프 스타일 등 다양한 주제로 진행할 예정이다.

현대차는 2020년에 선보이는 전기차 전용 플랫폼 ‘E-GMP‘ 기반의 전기차에 스타일 셋 프리를 처음 반영하고 자율 주행 및 전용 전기차 기술 발달에 따라 적용 범위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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