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신형 카니발 이미지 공개…이렇게 달라졌다
  • 전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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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4.04.04 10:01
기아차, 신형 카니발 이미지 공개…이렇게 달라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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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PV가 이렇게 스타일리시할 수 있을까. 

기아차는 4일, 카니발 후속(프로젝트명 YP)의 외관 렌더링을 공개하며 오는 18일 미국에서 열리는 '2014 뉴욕모터쇼'에서 세계 최초로 선보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카니발은 지난 1998년 첫 출시 이후 높은 인기를 모은 모델로, 이번에 출시되는 신형 모델은 2005년 이후 8년만에 선보이는 완전 변경 신차다. 

▲ 기아차 신형 카니발 외관 렌더링 이미지

카니발은 신차 출시를 앞둔 작년에도 3만586대가 팔리는 등 국내 미니밴 시장에서 압도적인 판매량을 기록했다. 신형 카니발 역시 실내외 디자인과 안전·편의 사양을 개선해 카니발의 인기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신형 카니발은 다소 둔해 보이는 현재 모델과 달리 기아차의 패밀리룩을 적극 사용해 더욱 스타일리시한 외관 디자인을 갖췄다.  

전면 디자인은 그릴의 크기를 키우고 헤드램프를 길쭉하게 뽑았으며, 범퍼 및 안개등의 모양을 바꿨다. 두툼해진 전면부는 보닛에서 A필러로 자연스럽게 이어지며, A필러의 각도도 뒤로 크게 기울어져 더욱 세련된 느낌을 준다. 슬라이드 도어 방식은 그대로 유지됐다.  

실내는 더욱 넓어졌으며, 다양한 첨단 사양이 대거 적용된 것으로 전해졌다. 사각지대 감지 시스템을 비롯해 전기식 파워스티어링, 신형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차선 이탈 방지 경고 시스템 등이 탑재된 것으로 알려졌다.

파워트레인은 기존에 사용했던 2.2리터급 디젤 엔진과 6단 자동변속기를 그대로 사용된다. 업계에서는 신형 카니발 역시 최근 기아차의 엔진 트랜드에 맞춰 최고출력과 최대토크를 다소 줄이는 대신 실용영역에서의 주행 성능이 향상될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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