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몽구 회장, 월급만 11억원…현대차 간부 연봉 살펴보니
  • 김상영 기자
  • 좋아요 0
  • 승인 2014.04.01 11:40
정몽구 회장, 월급만 11억원…현대차 간부 연봉 살펴보니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의 지난해 연봉이 14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달에 약 11억6천만원을 받은 셈이다. 단순 계산으로 일당은 약 3900만원에 달하고, 하루 8시간 근무를 가정하면 시급은 무려 486만원에 이른다.

지난달 31일, 현대차 및 현대모비스, 현대제철 등이 제출한 ‘2013년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정몽구 회장은 지난해 현대차에서 56억원, 현대모비스와 현대제철에서 각각 42억원 등 총 140억원을 급여로 지급받았다. 정 회장은 국내 자동차 업계는 물론 국내 철강 업계에서도 가장 많은 급여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차 정의선 부회장은 지난해 연봉으로 현대차에서 18억3200만원, 현대모비스에서 6억원 등 총 24억3200만원을 지급 받았다. 

이밖에 정몽구 회장과 정의선 부회장은 현대건설을 비롯한 현대 계열사에 등기임원으로 근무중이지만 보수는 받지 않고 있다고 현대차 관계자는 밝혔다. 

현대차 김충호 사장은 지난해 8억9900만원을 지급받았고 윤갑한 사장은 8억9400만원을 연봉으로 받았다. 기아차 이형근 대표이사는 14억9400만원, 이삼웅 대표이사는 11억9500만원을 지급받은 것으로 알려진다.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