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모비스, 작년 해외 수주 역대 최대 17억弗 돌파…올해 21억弗 목표
  • 신승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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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9.01.22 10:34
현대모비스, 작년 해외 수주 역대 최대 17억弗 돌파…올해 21억弗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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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모비스가 작년 한 해 해외 완성차 업체를 대상으로 17억 달러(한화 1조9000억원) 규모의 핵심 부품 수주를 달성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는 모듈 제품을 제외한 핵심 부품만을 집계한 것으로, 역대 최대 규모다. 

지난해 현대모비스는 차세대 측방 레이더(79GHz)와 운전대 장착 디스플레이, 차량용 스마트 램프 등 기술 경쟁력이 돋보이는 첨단 부품을 대거 수주했다. 또한, 전동식 조향 장치와 에어백 제어장치 등 핵심 부품도 해외 수주 제품 포트폴리오에 추가됐다. 

이와 함께 북미, 유럽, 중국 등 해외 전기차 업체와 거래가 대폭 늘어났다. 전체 해외 수주액의 60%에 가까운 10억 달러(1조1000억원) 규모의 첨단 부품을 전기차 업체로부터 수주했다.

현대모비스는 레이더와 카메라 등 고부가가치 전장 부품을 중심으로 올해는 21억 달러(2조3500억원) 규모의 해외 부품 수주를 목표로 하고 있다.

현대모비스 차량부품영업사업부 정정환 전무는 "자율주행과 커넥티비티 등 첨단 부품으로 포트폴리오를 다변화하는데 성공한 만큼 앞으로 해외 수주를 더욱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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