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차, 2년 연속 다카르 랠리 완주…車 종합 33위
  • 신승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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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9.01.18 15:34
쌍용차, 2년 연속 다카르 랠리 완주…車 종합 33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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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차가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다카르 랠리를 성공적으로 완주했다고 18일 밝혔다.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오프로드 경주 대회인 다카르 랠리는 극악의 경기 조건과 일정으로 지옥의 레이스, 혹은 죽음의 레이스라 불린다.

이달 6일 페루 리마에서 시작된 제 41회 대회는 피스코, 산 후안 데 마르코나, 아레키파, 모케가 및 타크나 등을 통과해 17일 다시 리마에서 5000Km 대장정의 막을 내렸다. 올해 레이스를 완주한 팀은 전체 100팀 중 56팀에 불과했다.

토요타 가주 레이싱팀이 자동차 부문 최종 우승을 차지한 가운데, 쌍용차는 이륜구동 가솔린차(T1-3 카테고리) 부문 3위, 자동차 종합순위 33위를 기록했다.

후륜구동 랠리카로 개조된 렉스턴 DKR는 최고출력 450hp, 최대토크 1500Nm의 6.2L V8 엔진이 탑재됐으며, 정지 상태에서 100Km/h까지 4.4초 만에 도달한다. 

쌍용차 최종식 대표는 "지난해 티볼리 DKR로 9년 만에 도전한 다카르 랠리를 성공적으로 완주한 데 이어 올해도 완주에 성공한 쌍용차 레이싱팀에 큰 박수를 보낸다"며 "앞으로도 기술력과 브랜드를 알릴 수 있는 다양한 기회를 통해 쌍용차의 위상을 강화하고 글로벌 판매를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쌍용차는 지난 1994년 코란도 훼미리로 다카르 랠리에 첫 출전해 한국 브랜드 사상 최초 완주 및 종합 8위 성적을 거둔 바 있다. 이후 무쏘 등으로 출전해 3년 연속 종합 10위권 달성 등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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