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계 딱 1대' 전설의 페라리 레이싱카, '브리드반 오마주' 등장
  • 육동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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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9.01.09 11:21
'전세계 딱 1대' 전설의 페라리 레이싱카, '브리드반 오마주' 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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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의 자동차 디자인 스튜디오 닐스 반 로이즈가 페라리 브리드반 오마주 제작에 나섰다. 레이싱 전용 페라리 250 GT SWB의 오리지널 롱-루프 버전이다. 최근 닐스 반 로이즈 디자인 스튜디오는 이 모델의 첫 번째 스케치를 SNS를 통해 공개했다.

오직 한 대만 만들어질 이 모델은 페라리 550 마라넬로의 차체를 기반으로 한다. 윈드스크린을 제외한 보디 구조 전반을 변경할 계획이다. 새로운 보디는 알루미늄이 적용되며 1/4 가량 굴곡진 모양의 후면 판넬, 전반적으로 수평라인을 그리고 있는 뒷부분 스타일링은 브리드반 레이싱카를 연상케 한다.

브리드반의 스타일링은 새로운 아이디어와 솔루션으로 방향을 잡아가고 있다. 여러 가지 버전의 스케치가 함께 작업되고 있는데, 후면 유리로 전면이 적용된 리어 해치와 보닛의 모양, 그리고 헤드램프를 현대적으로 새롭게 디자인 한다는 계획이다.

이 모델은 오리지널 550 마라넬로의 V12 엔진과 수동변속기, 그리고 섀시 구조를 그대로 유지한다. 550 마라넬로는 365 GTB/4 데이토나 모델 이후 페라리의 첫 번째 프런트 엔진 모델로 알려져 있다.

디자인 스튜디오는 V12 파워트레인은 남겨둔 채 모든 부분을 떼어내는 작업에 들어갔다. 모든 작업 과정은 닐스 반 로이즈의 공식 소셜 미디어를 통해 매주 금요일에 업데이트 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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