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S 오토모빌, 국내 공식 출시…첫차는 DS 7 크로스백
  • 김상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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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9.01.08 15:21
DS 오토모빌, 국내 공식 출시…첫차는 DS 7 크로스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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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A그룹에서 가장 고급스러운 자동차를 만드는 DS 오토모빌이 국내 시장에 진출했다. 한불모터스는 8일, 서울 강남구 대치동에 위치한 DS의 첫번째 단독전시장인 ‘DS 스토어’에서 국내 출시를 밝혔고, 첫번째로 판매를 시작할 플래그십 모델인 DS 7 크로스백을 공개했다.

이번 행사에 참석한 DS 이브 본느퐁(Yves Bonnefont) CEO는 “한국 시장은 DS가 글로벌 브랜드로 성장하는 데 있어 매우 중요한 곳”이라며 “한불모터스와의 굳건한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프랑스의 럭셔리가 담긴 DS만의 가치를 한국 소비자들에게 제공하겠다”고 강조했다.

한불모터스는 DS의 성공적인 출시를 위해 성수동 직영 서비스센터에 DS 라운지와 전용 리셉션, 전담 인력을 마련할 계획이다. 또 올해 안으로 DS 전용 선시장 3개를 추가로 오픈할 계획이며, 온·오프라인 판매 네트워크, 고객맞춤형 서비스 ‘DS 온리유’ 등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올해 하반기에는 소형 SUV ‘DS 3 크로스백’을 출시해 제품 라인업도 빠르게 확보할 계획이다.

브랜드 론칭과 함께 공개된 DS 7 크로스백은 DS의 플래그십 모델이다. 2014년 브랜드 독립에 맞춰 신설한 DS 디자인팀이 만든 첫 번째 모델이며, 33개월의 개발 기간을 거쳤다.

DS 윙스(DS Wings)로 불리는 다이아몬드 패턴이 실내외 곳곳에 새겨졌고, 섬세하고 화려한 디자인 요소가 접목됐다. 실내에 사용된 가죽은 21단계의 엄격한 과정을 거친 후 장인들에 의해 마감된다.

DS 7 크로스백에는 2.0리터 BlueHDi 엔진과 8단 자동변속기(EAT8)가 탑재됐다. 최고출력은 177마력, 최대토크는 40.8kg.m다. 차량 전방의 노면을 분석해 서스펜션의 강도를 자동으로 조절하는 ‘DS 액티브 스캔 서스펜션’이 적용됐다. 이 시스템은 전장 5m에서 20m까지의 노면 상태를 실시간으로 분석해 네바퀴의 서스펜션을 독립적으로 제어한다. 이밖에 나이트 비전, 12.3인치 디지털 클러스터, 반자율주행 시스템 등의 편의 및 안전장비가 적용됐다.

DS 7 크로스백은 쏘시크(So chic), 그랜드시크(Grand chic) 등 총 두가지 트림으로 판매되며, 가격은 각각 5190만원, 5690만원이다.

한편, 한불모터스는 DS 만의 프리미엄 고객 서비스 프로그램인 ‘DS 온리유(DS Only YOU)’도 선보였다. DS 온리유는 차량 점검 시 고객이 원하는 장소에서 차량 픽업과 반납이 가능한 ‘DS 발렛’, 긴급 출동 서비스 ‘DS 어시스턴스’, 24시간 콜센터 ‘DS 앳유어서비스’, 그리고 통합 서비스 어플리케이션 ‘MyDS 앱’으로 구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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