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물 픽업트럭' 벤츠 X클래스 튜닝카, 몬스터 X 세이프티카 등장
  • 육동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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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9.01.04 09:51
'괴물 픽업트럭' 벤츠 X클래스 튜닝카, 몬스터 X 세이프티카 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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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미국의 한 에프터마켓 튜닝 전문업체 카렉스 디자인(Carlex Design)이 6X6 메르세데스-벤츠 X클래스 버전을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카렉스는 주로 일반 승용, SUV 튜닝으로 유명하다. 하지만 픽업트럭 브랜드가 따로 있으며 이번에는 레이싱 트랙용 세이프티카로 6X6 픽업을 내세웠다.

몬스터 X 컨셉트 모델은 카렉스 픽업 디비전에서 시리즈 별로 준비한 모델 중 하나다. 메르세데스-벤츠 X클래스를 기반으로 한 EXY의 변형 모델로 세 개의 액슬과 여섯 개의 바퀴를 달고 있는 것이 다른 EXY 모델들과의 차이점이다.

구조 이외 디자인에서 눈에 띄는 부분은 보디 전체를 카본으로 씌운 것과 부담스러울 정도로 넓은 보디 휠 아치가 적용된 부분이다. 이외 보디 전체에 이어 여러 개의 리어핀, 스포일러, 스포츠바, 후드스쿱, 그리고 앞뒤쪽 범퍼가 보다 공격적인 모습을 한 것도 시선을 끄는 부분이다. 트럭 베드(Truck bed, 주로 픽업트럭 화물 적재공간)는 노란색 차체 보호 페인트로 칠해져 시인성이 매우 높다.

실버라도 또는 G클래스처럼 보통 6X6를 대표하는 모델들은 차체를 높게 잡아 오프로딩이나 험로에 그 특성을 강화시킨 반면 몬스터 X는 차체를 비교적 많이 낮췄는데, 이는 레이싱 트랙에서 세이프티카로 활동할 목적으로 제작되었기 때문이다. 앞 범퍼 쪽, 뒤 적재공간 앞쪽에 두 개의 윈치가 달려 있는데 이 또한 레이싱 차량의 견인을 위한 용도다.

EXY는 이외에도 요팅(YACHTING), GTX, 어반(URBAN), 익스트림(EXTREME), 오프로드(OFF-ROAD), 카본 X(CARBON X) 등 다양한 라인업을 구성하고 이다.

픽업 디자인에서는 폭스바겐 아마록을 기반으로 한 아미(AMY) 라인, 닛산 나바라를 기반으로 한 네이비(NAVY),  도요타 힐룩스를 기반으로 한 힐리(HiLLY), 피아트 풀백을 기반으로 한 풀리(FULLY), 미쓰비시 L200을 기반으로 한 럭키(LUCKY) 라인업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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