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차, '렉스턴 스포츠 칸' 출시…확 늘어난 적재공간 '700kg까지 거뜬'
  • 전승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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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9.01.03 11:08
쌍용차, '렉스턴 스포츠 칸' 출시…확 늘어난 적재공간 '700kg까지 거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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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차가 렉스턴 스포츠 롱바디 모델의 이름을 '칸(KHAN)'으로 정하고 본격적인 판매에 나섰다. 

이번에 출시된 렉스턴 스포츠 칸(이하 칸)은 렉스턴 스포츠의 길이를 310mm 늘린 모델로, 보다 넉넉한 공간을 자랑한다. 용량은 렉스턴 스포츠보다 24.8% 늘어난 1262리터(VDA 기준), 적재 중량은 75% 늘어난 700kg다.

또, 파워 리프 서스펜션을 적용해 늘어난 적재 능력만큼 안정적인 주행 성능을 발휘하도록 했다(파이오니어 모델 기준). 프로페셔널 모델엔 기존 다이내믹 5링크 서스펜션이 그대로 장착됐다. 

쌍용차 측은 "파워 리프 서스펜션은 전문적인 장비를 활용해 다양하고 본격적인 레저활동을 즐기려는 오너들을 위해 준비된 것"이라며 "소비자가 선호 및 용도에 맞게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외관에는 칸 전용으로 만든 파르테논 라디에이터 그릴이 들어갔으며, 실내는 블랙 헤드라이닝을 사용해 고급스러운 느낌을 줬다. 여기에 8인치 스마트 미러링 패키지와 LD(차동기어 잠금장치) 등도 트림에 따라 적용됐다.

엔진은 렉스턴 스포츠와 동일한 e-XDi220 LET가 그대로 사용됐지만, 확대된 적재능력을 뒷받침할 수 있도록 최대토크 2.0kg∙m 올렸다. 최고출력은 181마력(4000rpm), 최대토크는 42.8kg∙m(1400~2800rpm)다. 변속기는 아이신(AISIN AW)사의 6단 자동변속기가 조합됐다.  

렉스턴 스포츠 칸의 가격은 파이오니어X 2838만원,  파이오니어S 3071만원, 프로페셔널X 2986만원, 프로페셔널S 3367만원이다.

쌍용차 측은 "차명인 '칸'은 역사상 가장 광대한 영역을 경영했던 몽고제국의 군주가 가졌던 이름을 빌려 확장된 데크와 향상된 적재능력으로 한계 없는 새로운 레저 라이프스타일을 선사함을 표현했다"면서 "'와이드 유틸리티 데크'에서 비롯한 대담한 비례감, 우수한 적재능력과 향상된 용도성을 갖추고 탄생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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