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국산차 판매조건 총정리…차분한 새해 '숨고르기'
  • 신승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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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9.01.02 17:21
1월 국산차 판매조건 총정리…차분한 새해 '숨고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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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해년(己亥年) 새해 첫 달, 국산 자동차 시장 분위기는 한 마디로 차분하다. 

지난해 말 종료될 예정이었던 정부의 개별소비세 인하 혜택이 6개월 더 연장되고 새로운 제품 구성 및 전략에 따라 전반적인 구매 혜택은 전달보다 소폭 줄어든 모양새다. 물론, 해를 넘기며 연식이 늘어난 재고 차량과 비인기 차종의 경우 12월과 비슷한 수준의 혜택이 유지됐다. 

#현대차, i30·벨로스터 등 비인기 차종 집중 지원

현대차는 내수 시장에서 판매가 다소 부진한 i30와 벨로스터에 혜택이 집중됐다. 

이달 구매시 벨로스터는 70만원, i30는 50만원의 추가 할인이 지원된다. 특히, 벨로스터는 1% 금리의 36개월 잔가보장형 할부인 '1+2 이벤트'가 마련됐다.

이어 올 상반기 풀 체인지 모델 출시를 앞둔 쏘나타(하이브리드 포함)가 130만원 상당의 스마트센스 옵션 장착과 2년/4만km 보증 연장 등이 제공된다. 

#기아차, 초저금리 할부와 현금 할인 동시에

기아차는 지난해 말에 이어 새해에도 K5, K7, 모닝 등에 혜택이 집중됐다.

세 차종은 기본 현금 할인과 더불어 0.5% 초저금리 할부 프로그램을 선택할 수 있다. 0.5% 초저금리 할부 프로그램을 택하지 않을 경우, 30만원을 추가 할인 받는다. 할인폭이 가장 큰 K5의 경우 최대 130만원에 달한다.

이와 별도로 K9과 오피러스, 수입차 보유 및 이용(리스·렌트) 고객이 K9과 스팅어를 구매할 경우 50만원 할인 및 50만원 캐시백 혜택을 지원한다.

#쌍용차, 골드바·1000만원 보상 등 내걸어

쌍용차는 이달 티볼리 브랜드(아머&에어) 구매 고객 2019명(선착순)에게 황금돼지 골드바 1돈을 증정한다. 골드바 1돈을 대신해 20만원의 가격 할인도 선택이 가능하다.

코란도C는 일시불 구매시 10%를 할인받거나, 60개월 무이자 할부(선수율 10%)로 구매할 수 있다.

G4렉스턴은 차랑가격 30% 이상의 차대차 사고가 발생할 경우(본인 과실 30% 미만) 1000만원을 지급하는 '세이프티 프로미스 365 프로그램'을 새롭게 선보인다. 

이외 노후경유차 보유 고객(2008년 이전 등록, 폐차 조건)이 신차를 구매할 경우 정부의 개별소비세 감면 혜택과 더불어 추가적인 할인 혜택을 지원하는 '클린 익스체인지 100 프로그램'을 새해부터 운영한다.

#한국GM, 주요 차종 최대 300만원 가격 조정  

한국GM은 이달 스파크, 트랙스, 이쿼녹스, 임팔라 등 주요 차종의 공식 판매 가격을 전격 인하했다. 차종 및 트림별로 최대 300만원에 달하는 가격 조정이 이뤄졌다.

이와 함께 정부의 노후경유차 폐차 지원 프로그램과 연계해 7년 노후차 보유고객 타깃 프로그램을 시행한다. 대상 고객은 정부의 개소세 70%의 감면 혜택에 추가로 말리부 및 트랙스 50만원, 이쿼녹스 100만원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르노삼성, 할인·할부 금리 등 '대동소이'

르노삼성은 1월 '해(亥)피뉴이어 특별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SM6 및 QM6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S-Link 패키지 무상 장착 또는 최대 70만원 현금 지원 중 한 가지를 택할 수 있다.

이어 QM6 GDe, 전기차, 마스터 등을 제외한 르노삼성 전 차종에 36개월 1.99% 초저리 할부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더불어 5년 이상 경과한 노후차량 보유 고객이 신차를 구매하면, 차종별로 최대 50만원을 지원한다(QM6 GDe, EV, 마스터 제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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