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리터로 100km 달리는 폭스바겐 XL1, 英 경매 등장
  • 육동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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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9.01.02 09:59
1리터로 100km 달리는 폭스바겐 XL1, 英 경매 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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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 전 등장해 '1리터카'로 화제가 됐던 폭스바겐 'XL1'이 희귀차 경매로 유명한 영국의 실버스톤에서 경매에 붙여진다. 이 차는 보기 드문 디젤-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로, 전 세계에 오직 250대만 판매됐다.

오는 12일 영국 버밍햄 NEC에서 개최되는 실버스톤 경매에서 등장하는 XL1은 고작 502km를 달린 신차급 차량으로, 전반적인 상태가 매우 좋은 것으로 전해졌다.

외관 색상은 클리어워터 블루 메탈릭 컬러로, 실내에는 알칸타라 가죽과 탄소섬유가 인테리어 곳곳에 적용됐으며 세라믹 블랙으로 깔끔하게 마무리돼 있다. 

파워트레인은 48마력을 내는 0.8리터급 2기통 엔진에 27마력의 전기 모터가 추가돼 최고출력은 75마력이다. 여기에 7단 DSG 변속기가 조합돼 1리터로 100km 이상을 주행한다. 또, 순수 전기차 모드로 50km를 달릴 수 있다.

업계 관계자들은 XL1이 이번 경매에서 약 8만5000~10만파운드(1억2100~1억4220만원)에 판매될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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