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타타, "재규어·랜드로버 안 판다"…매각설 정면 반박
  • 전승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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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9.01.01 10:48
인도 타타, "재규어·랜드로버 안 판다"…매각설 정면 반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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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타자동차 및 타타선즈 대표 나타라잔 찬드라세카란 회장이 '재규어·랜드로버 사업에 지속 전념할 것'이란 입장을 밝히며, 최근 매각설을 일소했다.

나타라잔 찬드라세카란 회장은 '브렉시트 결정에 관계없이 재규어·랜드로버의 장기적인 성장을 위해 전념할 것이다. 자동차 산업에서 많은 도전 과제들을 직면하겠지만 지속적으로 혁신기술과 제품 개발, 생산 등에 투자하며 운영 효율화를 추진해 세계적으로 경쟁력 있는 브랜드로 자리매김하겠다. 재규어·랜드로버 주식을 처분하거나 매각하는 일은 없을 것이다'고 공식 입장을 밝혔다.

그는 영국 테레사 메이 총리에게도 '재규어·랜드로버에 지속적으로 투자할 것'이란 내용의 서신을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재규어·랜드로버는 최근 몇 달간 중국 내 저조한 판매 실적과 급락하는 디젤 수요 등으로 미래 불확실성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지속적으로 제기됐다. 나아가, 영국이 EU 탈퇴로 파생되는 문제점과 미·중 무역 전쟁에 따라 손실까지 타격을 입었다.

타타자동차는 재규어·랜드로버의 건강한 운영 체제를 구축하기 위해 18개월 내 12억6000만 달러(1조4000억원)의 비용 절감과 제품 라인업 개편을 추진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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