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차, 해고자·퇴직자 추가 복직 시행
  • 신승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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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8.12.31 11:51
쌍용차, 해고자·퇴직자 추가 복직 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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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차가 해고자 및 희망퇴직자의 추가 복직을 시행한다고 31일 밝혔다.

쌍용차는 지난 9월 노·노·사·정 4자 대표(쌍용차, 쌍용차 노동조합, 금속노조 쌍용차지부, 대통령 직속 경제사회노동위원회) 회의를 기반으로, 해고자 복직 문제를 최종 합의한 바 있다. 이에 따라 2018년 말까지 복직 대상 해고자의 60%를 채용하고, 2019년 상반기까지 단계적으로 남은 해고자들을 채용한다.

이번 채용 규모는 당초 복직 대상자인 71명(해고자의 60%) 외에도 34명의 희망퇴직자 및 신입사원을 추가해 총 105명이다. 이들은 신차 출시에 따른 라인 운영 일정에 따라 3월까지 모두 현장에 배치될 예정이다. 

이번 복직은 2019년 출시하는 렉스턴 스포츠 롱바디와 코란도C 후속모델(C300) 등 신차 생산 대응과 더불어 근로시간 단축에 따른 추가인력 소요에 대응하기 위함이다.

쌍용차 최종식 대표이사는 "지난 9월 노·노·사·정 합의 후속조치로 렉스턴 스포츠 롱바디 등 신차 생산 인력 수요 대응을 위해 이번에 필요 인원을 채용하게 됐다"며 "앞으로 회사의 경영정상화를 바탕으로 해고자 복직 문제가 조속히 마무리될 수 있도록 국가적인 차원의 지원과 사회적 관심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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