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가티, 3D프린터로 찍어낸 티타늄 브레이크 캘리퍼 테스트 공개
  • 이미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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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8.12.27 15:11
부가티, 3D프린터로 찍어낸 티타늄 브레이크 캘리퍼 테스트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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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스바겐그룹 산하 부가티가 3D 프린터로 제작한 시론의 티타늄 브레이크 캘리퍼 테스트 장면을 공개했다. 

402km/h까지 속도를 낼 수 있는 부가티 시론은 그 성능에 걸맞게 차량에 들어가는 부품도 여타 차량과 다르다. 특히, 안전과 직결된 브레이크 캘리퍼는 극한의 상황에서도 별다른 문제 없이 우수한 성능을 발휘해야만 한다. 

이번에 공개된 영상에는 375km/h까지 속도를 높인 상태에서 급제동을 진행했다. 제동 마찰력으로 인해 브레이크 디스크가 빨갛게 달아오른 상황에서도 브레이크 캘리퍼는 이상 없이 제동력을 발휘한다.

8개 피스톤이 적용된 티타늄 브레이크 캘리퍼는 4개의 400W급 레이저로 45시간 동안 2213개의 티타늄 분말층을 추출해 제작된다. 무게는 2.9kg로 현재 시론에 사용되는 알루미늄 합금 소재보다 40%나 더 가볍지만, 제곱밀리미터당 125kg의 힘을 견뎌낼 수 있을 정도로 견고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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