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나 아이언맨 에디션 1월 출시…국내 1700대 한정 판매
  • 신승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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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8.12.27 11:46
코나 아이언맨 에디션 1월 출시…국내 1700대 한정 판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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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가 내년 1월 출시될 코나 아이언맨 에디션의 글로벌 판매 대수를 7000대로 확정하고, 그중 1700대를 국내 배정했다고 27일 밝혔다.

코나 아이언맨 에디션은 현대차와 마블이 약 2년 간 협업을 통해 개발한 마블 캐릭터 최초 양산차다. 현대차는 올해 7월 미국 캘리포니아 샌디에고에서 열린 2018 코믹콘 개막식에서 코나 아이언맨 에디션을 선보인 바 있다.

신차는 1.6 가솔린 터보 엔진과 7단 DCT 조합의 단일 트림으로 출시된다. 외장컬러는 무광 메탈릭 그레이로, 1963년 마블코믹스 시리즈 중 하나인 '테일즈 오브 서스펜스'에 등장한 아이언맨 오리지널 수트의 짙은 무광 회색에서 영감을 받았다. 여기에 영화를 통해 익숙해진 아이언맨 수트의 전용 레드 컬러를 포인트 색상으로 적용했다.

전면부는 마블 로고가 새겨진 V자 모양 후드 디자인에 아이언맨 마스크 눈매를 닮은 주간주행등과 LED 헤드램프가 적용됐다. 더불어 다크 크롬 베젤이 적용된 메탈릭 그레이 컬러 그릴과 전용 레드 컬러 가니쉬 등이 디자인 완성도를 높였다.

측면부는 1·2열 도어 하단부와 사이드미러에 전용 레드 컬러를 넣고, 아이언맨 마스크 엠블럼과 아이언맨 마스크 휠캡이 탑재된 18인치 투톤 휠, 스타크 인더스트리 로고, 아이언맨 마스크 도어 마운트 램프 등을 배치했다. 후면부는 번호판 위 가니쉬에 음각으로 아이언맨 레터링을 적용했다.

실내는 블랙 컬러를 기본으로 송풍구 등에 레드 컬러 포인트를 줬다. 아이언맨 마스크 및 스타크 인더스트리 로고를 시트와 클러스터, AVN 등에 새겼다. 또한, 헤드업 디스플레이 웰컴 애니메이션과 기어노브, 크래쉬패드 등에 코나 아이언맨 에디션만의 특별함을 더했다.

신차는 국내를 포함해 북미, 유럽, 중국 등 전 세계 시장에 총 7000대가 한정 판매될 예정이다. 현대차는 아이언맨 시리즈의 높은 인기와 고객들의 요청에 부응하고자 1700대를 국내 배정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일부 칼라변경, 데칼 스티커 적용 등 단순한 디자인 변경만 진행했던 일반적인 자동차 에디션과 달리 코나 아이언맨 에디션은 현대차와 마블의 디자이너들이 코나와 아이언맨의 아이덴티티를 동시에 살릴 수 있도록 오랜 협업 끝에 완성했다"며 "차를 타고 운전하고 내리는 모든 순간에 아이언맨과 함께하는 듯한 느낌을 연출해 고객들에게 높은 희소성과 소장가치를 전달하고자 노력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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