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선 주재, 현대기아차 해외법인장 회의 개최…고객·시장 중심 경영 강조
  • 신승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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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8.12.14 17:30
정의선 주재, 현대기아차 해외법인장 회의 개최…고객·시장 중심 경영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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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기아차가 14일 서울 양재동 본사에서 하반기 해외법인장 회의를 개최했다.

현대차그룹 정의선 수석부회장이 주재한 이번 회의에는 각 권역을 책임지고 있는 권역본부장과 판매 및 생산 법인장 등 50여명이 참석했다. 해외법인장들은 내년 해외 시장에서 실적 및 수익성을 회복하고, 구조 혁신 및 민첩성 제고와 미래 사업 실행력 강화 등을 추진할 방침이다.

구체적으로 내년 미국과 중국 등 핵심 시장 중심으로 판매 및 수익성을 확대할 계획이다. 또한, 시장 변화에 민첩하게 대응하고 전략 실행력을 강화하기 위해 의사결정 체계를 개편한다. 시장전략과 연계해 미래 사업 추진 역량도 확보해 나갈 방침이다.

이번 회의에서 해외법인장들은 시장 중심주의에 깊이 공감하며, 시장과 고객을 중심에 두고 모든 사업 전략을 실행해 나가겠다고 의지를 다졌다.

이를 위해 현대기아차는 내년 상반기 전 세계 권역본부 설립을 완료하고, 권역 책임경영체제 구축을 마무리 짓는다. 권역별 유기적인 협업 시스템을 통해 시장과 고객의 요구에 즉시 대응하고 판매 확대와 수익 개선을 동시에 도모한다.

이날 회의에서 정의선 수석부회장은 “권역본부 중심으로 각 부문과 협업을 강화해 고객에게 새로운 경험과 최상의 가치를 제공하는 기업으로 거듭나야 한다”며 “권역본부의 리더들은 직원들의 자발적 도전을 적극 지원하는 엑셀러레이터가 돼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어 그는 “모든 변화와 혁신은 기본에서 시작한다”며 “고객보다 한발 앞서 생각해 고객을 위한 스마트 모빌리티 솔루션을 제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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