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차-SKT-히어, 자율주행용 고정밀지도 개발 MOU 체결
  • 신승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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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8.12.12 18:12
쌍용차-SKT-히어, 자율주행용 고정밀지도 개발 MOU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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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차가 SK텔레콤, 히어(Here) 등과 함께 고정밀지도(HD Map) 개발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쌍용차는 이번 MOU를 바탕으로, 고정밀지도를 활용한 소프트웨어와 차량 내부 시스템 등을 개발한다. 이어 SKT는 실시간 통신 기술과 모듈 소프트웨어를 맡았고, 글로벌 지도 서비스 회사인 히어는 고정밀지도 제작과 지원 소프트웨어 등을 담당한다.

고정밀지도는 레벨3 이상의 자율주행 시스템에 필수적인 기술이다. 쌍용차는 이번 MOU를 통해 고정밀지도 플랫폼 구축과 미래 자율주행 기술 선도를 목표로, 개발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쌍용차는 '2020년 레벨3 자율주행 부분 상용화'란 정부의 목표에 맞춰, 2014년부터 자동차부품연구원과 관련 기술 공동 연구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해는 티볼리 에어 기반의 자율주행 자동차로 국토교통부 미래형 도로시스템 자율 협력 기술 시연에 참여했다.

쌍용차 최종식 대표이사는 “고정밀지도는 자율주행차의 필수 요소 기술로 이번 MOU를 통해 보다 고도화된 자율주행 시스템 개발을 기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자율주행차는 물론, 커넥티드카와 전기차 등에 대한 연구개발을 통해 미래 자동차 산업의 패러다임 변화에 적극 대응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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