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드, 美 공장 시프트 조정…대형 SUV·픽업 트럭 생산 확대
  • 이미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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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8.12.06 17:50
포드, 美 공장 시프트 조정…대형 SUV·픽업 트럭 생산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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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드가 미국 내 생산 공장 시프트를 조정한다.

먼저, 포드는 대형 SUV 및 픽업트럭을 생산하는 켄터키주 공장의 케파를 대폭 확장할 계획이다. 켄터키주 공장에서는 포드 익스페디션과 슈퍼 듀티, 그리고 링컨 내비게이터 등이 만들어진다.

반면, 텍사스주 루이스빌 공장은 현행 3교대에서 2교대로, 미시간주 플랫록 공장은 2교대에서 1교대로 각각 전환한다. 루이스빌 공장은 포드 이스케이프와 링컨 MKC를, 플랫록 공장은 포드 머스탱과 링컨 컨티넨탈을 각각 생산하고 있다. 각 공장에서 발생한 유휴 인력은 켄터키주 공장과 리보니아 변속기 공장 등으로 이동 배치된다.

전미자동차노조(UAW) 로리 갬블은 "공장의 근무 시간 및 생산량 조정으로 많은 인력이 재배치되지만, 해고 없이 가까운 근무지로 이동되는 것을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고 전했다.

앞서 GM은 내년까지 북미 공장 5곳의 가동을 중단한다고 밝혔다. 미국 오하이오주 로드스타운 조립공장, 미시간주 디트로이트-햄트램크 조립공장, 매릴랜드 공장, 캐나다 오샤와 조립공장 등이 그 대상이다. 이와 관련해 GM 노조 측은 물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저스틴 트뤼도 캐나다 총리 등이 강한 분노를 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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