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수입차 TOP50] 벤츠 E클래스 독주…CLS·GLC까지 가세
  • 신승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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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8.12.05 16:24
[11월 수입차 TOP50] 벤츠 E클래스 독주…CLS·GLC까지 가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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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세데스-벤츠가 지난달 전체 수입차 판매의 30%를 넘어섰다. 브랜드는 E클래스를 비롯해 CLS와 GLC가 수입 베스트셀링카 상위권을 차지했다.

카이즈유 데이터 연구소에 따르면, 지난 11월 수입차 등록대수는 전년대비 0.5% 증가한 2만2750대이다. 1~11월 누적 등록대수는 24만2808대를 기록했다.

메르세데스-벤츠는 11월 한 달간 7234대를 판매했다. 인증 문제가 해결된 E클래스(3267대)가 수입 베스트셀링카 1위를 이어갔고, CLS(1430대)와 GLC(1294대)가 월 1000대 이상의 기록적인 판매고를 달성했다. 1~11월 누적 판매량은 6만4499대로, 사실상 4년 연속 수입차 1위를 확정지었다(1~11월 2위 BMW 4만7586대). 

BMW는 지난해 같은 달보다 63.7% 감소한 2478대에 그쳤다. 주력인 3시리즈(829대)와 5시리즈(741대)는 판매 순위 10위권에 겨우 이름을 올렸다. BMW는 화재 및 리콜 사태 여파로 브랜드 이미지가 크게 추락한 상황이다. 더불어 당초 예고됐던 신형 SUV 출고도 늦춰지며 기대 이하 성적을 거두고 있다.

이어 폭스바겐(1989대), 렉서스(1945대), 토요타(1935대)가 월 2000대에 육박하는 성적을 거뒀다. 파사트(1140대)와 티구안(843대), ES(1430대), 캠리(1041대) 등이 각 브랜드의 판매 실적을 견인했다. 특히, 파사트의 경우 유럽형 GT 모델은 소수이고 북미형 TSI 모델이 대부분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외 지난 9월 수입차 판매 1위를 차지했던 아우디는 10월 350대, 11월 632대로 판매 순위가 크게 밀려났다. 주력인 A6 물량 부족에 발목을 잡힌 모양새다. 

한편, 순위권 밖에서는 테슬라가 월 100대 이상 판매를 기록하며 이목을 집중시켰다(모델 S 60대, 모델X 58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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