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고성능 N 브랜드 中 진출 적극 검토
  • 신승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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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8.11.06 15:44
현대차, 고성능 N 브랜드 中 진출 적극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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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가 고성능 N 브랜드의 중국 시장 진출을 적극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차는 6일 중국 상하이 국가회의전람센터(NECC)에서 열린 '제 1회 중국 국제 수입박람회'에 고성능 N 라인업과 수소전기차 기술력을 선보였다. 오는 10일까지 열리는 중국 국제 수입박람회는 중국 정부가 외국 기업을 대상으로 제품 소개 및 비즈니스 협력의 기회를 제공하는 자리다. 올해 처음 마련된 이번 행사는 전 세계 2800여개 기업들이 참가할 예정이다.

현대차는 이날 발표회를 통해 고성능 N 브랜드의 철학과 비전, 포트폴리오 전략 등을 소개했다. 더불어 벨로스터 N과 i20 WRC, i30 N TCR 등을 함께 전시했다.

현대차 상품전략본부장 토마스 쉬미에라 부사장은 "향후 중국 고성능차 시장에 어떤 고성능차를 선보일지 면밀히 검토하고 있는 단계"라며 "친환경차에도 N 적용을 검토하고 있으며 이는 다가올 미래에 피할 수 없는 선택이 될 것이다"고 밝혔다.

회사 관계자에 따르면, 향후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중국 고성능차 시장에 진출해 중국 내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고 고성능 기술 리더십을 확고하게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현대차는 수소전기차 기술력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하고, 미래 수소사회에 대한 비전을 전달했다. 

현대차는 수소전기차 넥쏘와 함께 수소전기차 기술력을 보여주는 넥쏘 절개차와 수소에너지로 움직이는 미래의 가정생활을 체험하는 수소전기하우스 등을 선보였다.

현대차 연료전지시험개발실 박종진 실장은 "수소전기차 넥쏘는 현대자동차 친환경차 라인업의 첨단 기술이 집약된 플래그십 모델"이라며, "수소전기차의 개발은 미래 세대를 위한 현대자동차의 노력의 결과물"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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