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택시 서비스 확 바뀐다…인터내셔널택시, 스마트 호출 시스템 개시
  • 이미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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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8.10.29 09:05
외국인 택시 서비스 확 바뀐다…인터내셔널택시, 스마트 호출 시스템 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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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내셔널택시’를 운영하는 KST모빌리티가 ICT 기술 기반의 서비스 강화에 나섰다. 

외국인 대상 택시 브랜드 인터내셔널택시는 언어와 인성, 교양 면접 등을 통해 선발된 전문 드라이버들을 채용하고 있다. 현재 서울에서만 350여대가 운행 중이며, 인천 및 김포공항 입국장에 서비스 데스크와 콜센터 등을 운영한다.

KST모빌리티는 우버, 디디추싱, 그랩 같은 글로벌 앱이 통용되지 않는 국내 환경에서 외국인들에게는 불편하고 어려운 택시의 편의성을 대폭 높이겠다는 방침이다. 구체적으로 한국방문위원회 등과 함께 스마트패드 및 키오스크 등 ICT 기술을 활용한 스마트 헬프 데스크 시범 서비스를 시작한다.

명동·강남·이태원·종로·인천공항 등 외국인 주요 방문 지역의 편의점과 은행 현금 인출기에 설치되며, 이후 외국인 대상 모니터링 및 이용률 분석을 통해 전국으로 확산될 예정이다. 

KST모빌리티 이행열 대표는 “외국인대상 택시는 공항을 빠져나와 처음 제공받는 서비스로써 한국의 첫 인상을 좌우하는 매우 중요한 관문임에도 그간 제대로된 서비스 품질을 제공하지 못했다”며 “이후 시내 호텔, 백화점, 은행, 편의점 등 주요 거점에 지속적인 스마트 호출 시스템을 확장할 예정이며 글로벌 호출앱과의 제휴도 늘려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KST모빌리티는 ▲택시 회사 직영 운송상품 모델링 ▲AI기반의 배차와 운영 ▲전문 드라이버의 체계적 양성 등을 기반으로 올 연말 전문 운송브랜드를 론칭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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