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 플래그십 SAV 'X7', 미국 시작가 8500만원부터
  • 신승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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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8.10.17 11:17
BMW 플래그십 SAV 'X7', 미국 시작가 8500만원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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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가 플래그십 SAV(Sports Activity Vehicle) '뉴 X7'의 이미지를 공개했다. 

다음달 LA오토쇼에서 공개될 BMW X7은 연말 북미 시장에 투입된다. 신차는 미국 스파턴버그 공장에서 생산되며, 현지 기본 가격은 8500만원(7만4895달러)부터다. 유럽의 경우 내년 1분기 출시가 예고됐다. 

역동적인 비율과 압도적인 존재감 등 외관은 지난해 프랑크푸르트모터쇼에서 선보인 'BMW X7 i퍼포먼스 콘셉트'와 유사하다. 전면부는 레이저 라이트 기능이 적용된 얇은 디자인의 트윈 헤드라이트와 위아래로 커진 대형 키드니 그릴이 장착됐다. 실내는 X5에서 접했던 12.3인치 계기판 클러스터와 중앙 터치스크린 디스플레이를 통해 다양한 기능을 지원한다.

X7 크기는 전장 5151mm, 전폭 2000mm, 전고 1805mm이다. X5보다 229mm가 더 길고, 255mm나 높다. 커다란 차체 덕분에 3열에도 성인 2명이 충분히 탑승할 수 있다. 3열을 사용해도 326리터의 적재 공간을 제공한다. 2·3열 폴딩시 최대 적재 공간은 2120리터에 달한다. 

가솔린 모델은 335마력의 3.0리터 직렬6기통 엔진과 456마력의 4.4리터 V8 엔진이 탑재된다. 모두 8단 스텝트로닉 변속기가 짝을 이루며, 정지상태에서 100km/h까지 도달 시간은 5초 이내다. 더불어 6기통 디젤 엔진 모델과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도 출시될 예정이다.

신차는 국내 시장에 내년 하반기 출시가 예고됐다. 경쟁 모델로는 메르세데스-벤츠 GLS, 아우디 Q7, 랜드로버 레인지로버 등을 꼽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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