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츠코리아, B클래스 220만원 인하…서비스 패키지 축소
  • 전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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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3.09.02 12:20
벤츠코리아, B클래스 220만원 인하…서비스 패키지 축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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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가 B클래스의 서비스 패키지를 축소하며 가격을 220만원 인하했다.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는 2일, B클래스의 가격을 220만원 내리고 소형차 시장을 본격적으로 공략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B 200 CDI의 가격은 3950만원에서 3730만원, B 200 CDI 스포츠 패키지는 4390만원에서 4170만원으로 변경됐다.

그러나 이번 가격 인하는 서비스 패키지를 축소하며 진행된 것이다.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 측은 B클래스의 가격을 내리며 기존통합 서비스 패키지(ISP)에서 소모성 부품 교환 서비스를 제외하고, 이를 '컴팩트 패키지'로 따로 분리해 판매한다는 것이다. 결국 ‘컴팩트 패키지’ 서비스를 원하는 고객들은 100만원에 달하는 별도의 비용을 추가로 지불해야 한다.

   
▲ 메르세데스-벤츠 B클래스

이에 대해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 측은 "컴팩트 패키지의 가격은 정상가보다 약 45만원 할인된 99만원(부가세 별도)으로 책정됐으며, 서비스 항목 선택 구매로 인해 더 많은 젊은 고객층이 B클래스를 보다 저렴한 가격에 구입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작년 4월 출시된 B클래스는 1.8리터급 4기통 디젤 엔진과 7단 듀얼클러치 변속기가 조합돼 최고출력 136마력, 최대토크 30.6kg·m의 동력 성능을 발휘한다. 또, 에코 스타트&스톱 기능이 적용돼 복합연비는 15.7km/l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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