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삼성은 21일, QM6 가솔린 모델인 ‘QM6 GDe’가 누적 판매 2만대를 넘어섰다고 밝혔다. 작년 9월 출시 이후 1년 만이다. 

QM6 GDe는 그 동안 국내 자동차 시장에서 가솔린 SUV는 성공하기 어렵다는 인식을 깨고 중형 가솔린 SUV 시장에서 타 모델들과 큰 격차로 판매 1위를 지키고 있다. 한국자동차산업협회 기준으로 출시 후 지난 8월까지 월 평균 1611대를 판매하며 경쟁 모델을 압도하는 실적을 기록하고 있다.

르노삼성 측은 QM6 GDe의 인기는 세단 수준의 뛰어난 정숙성과 높은 경제성이라 평가했다.  르노삼성 관계자는 "앞 유리에 열차단 기능이 추가된 차음 윈드쉴드 글라스를 기본 적용하고, 디젤 모델 수준의 흡·차음재를 사용했다"면서 "복합 11.7km/l(17·18인치 기준)의 연비는 동급 중형 가솔린 SUV는 물론, 준중형 및 일부 소형 가솔린 SUV보다도 뛰어나다"고 말했다. 

2480만원부터 시작하는 가격대도 판매량에 큰 도움을 줬다. 르노삼성에 따르면 QM6 GDe 판매량 중 'RE' 이상의 고급 트림이 70% 이상의 비율을 차지하고 있다. 특히, 상품성이 강화된 2019년형 QM6 출시 이후로는 새로 추가된 최상위 트림 ‘QM6 GDe RE 시그니쳐’가 가장 많은 판매고를 올리고 있다. 

르노삼성 김태준 영업본부장은 "그 동안 고전을 면치 못하던 국내 가솔린 SUV 시장에 등장한 QM6 GDe는 편안하면서도 합리적인 도심형 SUV를 찾는 고객들의 니즈를 성공적으로 선점한 모델"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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